dmi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20 Dec 2024 08:36:47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dmi – SK hynix Newsroom 32 32 반도체 수율 100%를 향한 집념, DMI그룹을 만나다 /meet-dmi-group/ /meet-dmi-group/#respond Mon, 11 Mar 2019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meet-dmi-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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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반도체 제조공정이라고 하면 Photo, Etch, Diffusion, Thin Film같이 원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만들어진 제품 중 불량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율을 높이는 것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에는 불량(Defect)을 최소화하고 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가 조직인 DMI 그룹이 있는데요. 오늘은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DMI, 불량제로에 도전하는 ‘스페셜리스트’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김우태 TL 안녕하세요. DMI 이천 NAND DA팀 김우태 TL입니다. 저희 DA팀은 ‘Defect Analysis’라는 이름처럼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Defect의 원인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재형 TL 안녕하세요. DMI 이천 DRAM MI팀 오재형 TL입니다. 저희 MI팀은 반도체 미세회로 구조에 대한 정량적 계측(Metrology)을 수행하고 결함을 검사(Inspection)해 제조공정상 불량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TL 안녕하세요. DMI 오염제어기술팀 김범수 TL입니다. 저희 팀은 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오염원 조기감지, 선제적 오염제어, Material의 특성분석을 통해 사고나 품질 불량을 사전에 차단하여 CFM(Contamination Free Manifacturing) Fab을 구현하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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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별로 설명을 들으니 DMI가 어떤 업무가 잘 그려지지 않는데요. DMI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또 전체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로 업무가 진행되는지 알려주세요.

오재형 TL DMI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을 다양한 계측/검사 장비를 통해 확인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Defect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이를 피드백함으로써 Defect를 최소화해 품질을 높이고 수율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품이 규격에 맞게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품질이나 수율에 영향을 주는 결함들은 없는지, 제조공정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등을 확인하고 정량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Fab의 눈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죠.

김우태 TL 각 Fab 별로 개별 팀이 구성되지만 크게 DA팀, MI팀, 오염제어기술팀 등 세 팀으로 구분되는데요. 제품의 Defect 관리 업무는 먼저 MI 팀이 Defect 발생 여부를 확인해주면, DA팀이 발생한 Defect의 원인을 분석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MI팀이 계측/검사장비를 운영하고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DA팀은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Defect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도출해 각 생산라인으로 피드백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김범수 TL DA팀과 MI팀은 제품에서 발생하는 Defect를 주로 다루지만, 저희 오염제어기술팀은 제품뿐만 아니라 소재 및 환경 측면의 관리를 통해 Fab 내 오염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게 주된 업무입니다. 오염원 관리가 잘못되면 Defect로 이어질 수 있어, 오염원이 제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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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부터 DMI 업무를 수행해오셨는지, 팀 내에서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재형 TL 각 팀은 예전부터 존재해왔지만 DMI 그룹으로 통합된지는 이제 2년 반 정도 됐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각 업무별로 별도 팀에서 업무를 해왔었죠. 제가 MI 업무를 시작한 지는 15년 됐습니다. 팀에서는 Wafer 검사 장비의 Application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Wafer에서 발생한 Defect를 원인 공정상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주된 업무죠.

김우태 TL 입사 직후부터 DA 업무를 맡아 올해로 20년째 DA팀에서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팀에서는 M14 Phase2의 공정과 수율을 개선하는 업무와 함께 3D In-line 검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TL 저는 8년째 오염제어기술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팀에서는 In-line 내에서 실시간으로 오염원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화학분석장비를 검토합니다. 필요시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만큼 보람도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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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나 업무 담당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김우태 TL In-line에서 저희가 먼저 Defect를 찾아내 운영기술팀에 개선 요청을 했을 때, 이를 통해 수율이 향상되고 품질이 개선되면 보람을 느끼죠. 일상적인 업무고 당연히 해야 할 임무지만 늘 뿌듯합니다.

오재형 TL 문제점은 분명히 있고 계측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Wafer 위에 오염원이 발생했는데 그게 기존 계측장비로는 검출이 잘 안된다든가 하는 케이스들인데요. 이를 보통 계측난제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계측난제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해결점을 새롭게 찾아냈을 때, 또 그렇게 만들어낸 솔루션이 실제 적용될 때는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범수 TL 오염제어기술팀은 주로 화학적으로 분석하는데요. 보이지 않는 것을 봐야 하고 분석해야 하는 성분들도 다양한 편입니다. 그래서 Wafer에서 어떤 것들이 문제가 되는지 찾아내는 게 가장 힘듭니다. 하지만 가설을 세우고 수많은 실험을 하고 분석기술도 적용했을 때, 가설이 맞아떨어지면서 Defect가 발생하는 Mechanism까지 규명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정말 기분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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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도 Defect를 찾아내고 원인을 밝혀내는 게 쉽지 않지만, 공정이 미세화되고 복잡해질수록 난이도는 점점 높아질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면 업무과정에서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도 클 것 같아요.

김우태 TL 기술 수준이 올라갈수록 부담도 커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 점점 업무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소요되는 시간도 더 길어져서 사실 어려움이 많아요.

오재형 TL 예전 제품의 Wafer 공정을 진행할 때보다 지금은 더 확인해야 할 것도 많고 구조 또한 복잡하고 미세해지고 있습니다. 이전 제품에서는 한 번의 계측공정으로 공정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두 번 이상 계측공정을 진행하여 공정 변화를 확인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죠. 심지어 계측공정 Step 수는 제조공정보다 2배 이상 많아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담감이 크지만 수율이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DMI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는 또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김범수 TL 아무래도 패턴이 미세화되다 보니 예전에는 문제없던 수준에서 공정불량이 발생하거나,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분들에 의해 품질불량이 발생하는 등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팀에서는 여러 스터디를 통해 오염 성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존 기술들을 고도화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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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지고 숙달되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김우태 TL 하루하루가 새롭고 기술이 발전하면 공정도 바뀌기 때문에 계속 연구할 수밖에 없죠.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저희 입장에서는 미리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파악해서 새로운 Defect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해요. 그게 DMI 업무를 하는 저희들의 숙명이죠. 물론 100% 파악하고 대비하긴 어렵겠지만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재형 TL 신규 기술이나 새로운 material이 도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저희 입장에서 계측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무슨 기술인지, 또 무슨 material인지 알아야 사전에 검토를 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연구소에서 어떤 제품이 개발되는지 관심 갖고 들여다보고 있어요. 미리 공부하는 게 하나의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계발은 기본적으로 계속 해나가야 하죠.

김범수 TL 연구소에서 새로운 소재나 공정이 나왔을 때 양산 전 검증을 위해 저희 오염제어기술팀에서 오염평가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미래오염 제어와 관련되어 있어 아무래도 관련 논문이나 문헌을 많이 보면서 최신 동향을 늘 파악하고 있어야 하죠.

꼼꼼함과 끈기, 그리고 강한 멘탈을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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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처럼 중요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김우태 TL Defect를 찾아내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필요하죠.

오재형 TL 저희 팀에서 다루고 있는 계측방지는 대부분 광학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 계측장비를 다루기도 쉽고 계측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장비들이 다 외국계 회사 제품이다 보니 외국계 엔지니어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일이 많은데 외국어 하나 정도는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겠죠.

김범수 TL 화학분석을 주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관련 전공자들이 유리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 화학과 관련된 전공지식과 데이터 해석에 필요한 통계적인 역량이 있으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팀마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우태 TL 업무 특성상 늘 긴장해야 하고 예민한 분위기가 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서로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주는 좋은 분위기가 있어요.

오재형 TL Fab마다 팀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에요. 매월 팀장님 주재 하에 팀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 한 번씩 보면서 화합을 다지고 잘한 점을 서로 칭찬하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고 있죠.

김범수 TL 서로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면학 분위기가 좋고 팀장님이 논문 쓰는 것을 장려하셔서 학술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은 편이죠. 함께 공부하고 서로 성장하는 좋은 분위기가 자리 잡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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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DMI 업무에 관심 있는 예비 하이지니어를 위해 입사 팁을 하나씩 주시면 어떨까요? 각 팀의 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어필하면 좋을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김우태 TL DA팀 업무의 경우 호기심이 많고 논리적인 사고에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문제가 있을 때 객관적인 판단으로 끝까지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거든요.

오재형 TL 새로운 계측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되기까지 오랜 시간 하나의 문제에 매달려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이 있는 지원자라는 점을 어필하면 유리하겠죠.

김범수 TL 다른 팀이나 협력사와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성격이 활발하고 관계를 맺는데 적극적인 성격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점을 잘 보여주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아주 작은 미세결함이라도 놓칠까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도 늘 공부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는 오늘의 주인공들. 반도체 제조공정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곳에서도 DMI그룹처럼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지니어들이 있기에 SK하이닉스 반도체의 품질과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게 아닐까요?

]]> /meet-dmi-group/feed/ 0 SK하이닉스의 열정멘토! DMI 기술혁신팀 오평원 수석을 만나다 /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 /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respond Mon, 07 May 2018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 오평원1

하이닉스반도체 공채 1기로 입사해 반도체와 함께 한 지 어느덧 16년, 그러나 그의 열정은 못지 않습니다. DMI 그룹 오평원 수석은 2016년 SUPEX추구상 최우수상에 이어, 이듬해 SUPEX추구상 챌린지상까지 수상한 자타공인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상상타운 아이디어왕 TOP5 타이틀도 놓치지 않고 있죠. 이러한 열정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요? 많은 구성원에게 든든한 귀감이 되어 주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열정 멘토, 오평원 수석을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의 열정 멘토, 오평원 수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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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오평원 수석님.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 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SK하이닉스 입사 16년차, DMI 기술혁신팀 오평원 수석입니다. DMI 기술혁신팀에서 제품 불량률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수석님께서는 어떠한 매력을 느껴 반도체 업무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원 졸업 후 처음에는 연구소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당시 제품개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기회가 닿아 제조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맡다가 현재 DMI부서에서 일하게 되었죠.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는 뜨거운 열정

Q. 2015년도부터 꾸준히 상상타운 TOP5 자리를 지키고 계시고, 연속으로 아이디어 상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가장 고려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상상타운에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어요. 따라서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이 가장 중요한데요. 제가 상상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는 아이디어가 실현됨으로써 제품에 미치는 개선 효과와 추후 회사의 영업이익 측면까지 고려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들은 모두 실무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들이었어요.

Q. 실제로 과거에 제시하셨던 아이디어가 큰 성과로 이어진 적이 있으신가요?

2016년도에 웨이퍼 엣지(Edge) 부분에서 반도체 수율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실제 회사의 수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어요. 이 아이디어로 결국 SUPEX 추구상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팀으로 이루어 지원하게 되는데 저는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에게 그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업무를 리드해가며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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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X 추구상 챌린지상 수상 당시 오평원 수석의 모습 (오른쪽 첫 번째)

Q. 그 과정에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적은 없으셨나요?

업무 자체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반도체 엣지의 수율을 상승시키는 일은 수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업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담감도 상당했죠.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새롭게 배워나가야 할 게 많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 배움 속에서 재미를 찾으면서 쉽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아이디어 왕’ 타이틀부터 ‘SUPEX 추구상’ 수상까지, 화려한 수상 경력이 수석님의 열정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뒤따랐을 텐데요. 어떠한 노력의 과정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입사 했을 때부터 줄곧 업무의 특정 영역 없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가르쳐준 것만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죠. 경험이 축적되다 보니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다채로운 접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라는 것은 특정 1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종합 산업이기 때문에 한 가지 경험만으로는 문제 해결의 방점이 되지 못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여러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통합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여러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낀다면 새로운 업무와 맞닥뜨려도 금방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업무를 재미있게 척척 해나갈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회사 업무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업무를 조율해주는 것 역시 팁이죠. 저의 경우 팀원들에게 매일 관심을 기울이고 일이 힘들 지는 않은지 신경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아이디어도 편하게 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TF팀 속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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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여러 TF팀에 소속되어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하고 계신데요. 각기 다른 부서의 팀원들이 모이는 만큼, 의견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면 팀 내 의견차로 빚는 갈등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TF팀 내부는 전쟁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을 쪼개가면서 하루빨리 개발에 성공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사람들과 같이 시너지를 내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협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이 아닌,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식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구성원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업무효율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니 신뢰를 형성할 수 있었고, 다른 프로젝트에서 만났을 때에도 좋은 영향을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열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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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도체와 함께한 16년, 수석님께는 어떠한 시간들이었나요?

제가 이룬 성과들을 되돌아 봤을 때, ‘그 동안 회사생활을 헛되이 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업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즐거움을 찾는 태도로 일하다 보니 저절로 인정과 칭찬이 뒤따랐던 것 같습니다. 간혹 제 팀원들에게도 이렇게 말하곤 해요. “오늘 하루 내가 급여를 받는 데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하자.” 이러한 마음가짐이 일해오는 동안 가장 기초가 되었던 업무 자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Q. 마지막으로 수석님께 ‘열정’이란 무엇인가요?

열정이란 저에게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내 곁에 항상 함께 있어주는 그런 재미 있는 친구죠.

지금까지 오평원 수석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수석님의 열정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이러한 에너지가 바로 SK하이닉스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아니었을까요? 지금까지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오평원 수석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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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함께 걸어온 인생! 33년 장기근속자 박천서 수석, 원종원 기성을 만나다 /life-we-walked-together/ /life-we-walked-together/#respond Thu, 14 Sep 2017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life-we-walked-together/ 01

회사에 다니다 보면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비롯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겪는 스트레스도 그 중 하나이죠.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겪는 고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1년 안에 퇴사할 확률은 대기업의 경우 25.2%, 중소기업은 31.6%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한 만큼 한 회사에서 꾸준히 일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요. SK하이닉스에도 무려 33년간 일해온 장기근속자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박천서 수석과 원종원 기성을 만나 SK하이닉스의 역사와 회사생활 노하우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1984년, 1살의 SK하이닉스와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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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서 수석과 원종원 기성은 1984년 3월 5일 입사 동기입니다. 두 분이 입사할 당시에는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가 출범한 후 몇 개월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죠. 1984년 입사 동기와 오랜만에 만나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박 수석과 원 기성. 덕분에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 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박천서 수석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저는 기술안전그룹 P&S팀의 박천서 수석입니다.

원종원 기성 안녕하세요. 저는 DMI그룹에 오염제어기술팀의 원종원 기성입니다. 오래 일을 했다고 해서 꼭 특별한 회사생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장기근속자 대표로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Q. 올해로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신 지 33년째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원종원 기성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983년 12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어느덧 33년이 넘었네요. 그 동안 회사에 수많은 굴곡이 있었지만,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천서 수석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SK하이닉스가 아니더라도 한 직장에서 이렇게 오래 일한 사람은 드물 거에요. (웃음) 제가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준 회사에게 고맙고, 열심히 일했던 저 자신에게도 고맙네요.

Q. 33년 전, 당시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첫 출근의 떨리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원종원 기성 저는 토목을 전공한 만큼 건설이나 중공업 쪽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현대그룹이라는 대기업이 전자 사업을 시작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막연한 기대와 함께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죠.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이천으로 교육을 왔는데, 제가 생각하던 회사의 모습은 전혀 없었어요. 그저 허허벌판이었죠. 지금 이천캠퍼스 행복문 앞에 있는 연수원 건물이 막 지어지고 있었을 때니까요.

박천서 수석 그래도 정말 놀라웠던 것은 그 4층짜리 연수원 건물이 45일만에 완공되었다는 거에요. 입사가 결정되고 1983년 12월 19일에 임시 소집이 있었어요. 책상과 의자조차 없는 가건물에 처음 모이게 되었죠. 이후 곧 다시 모이는 날이 있었는데,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책상은 물론, 실습실이 모두 다 꾸며져 있었죠. 그때를 기점으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의 씨앗이 생겼던 것 같고, 그것이 계속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꿋꿋하게 걸어온 SK하이닉스에서의 33년

Q. 1984년의 SK하이닉스와 2017년의 SK하이닉스. 굉장히 다른 모습일 것 같습니다.

원종원 기성 옛날과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죠. SK하이닉스는 크고 작은 굴곡이 참 많았잖아요. 회사의 주인이 세 번씩 바뀌면서, 그에 따라 기업문화도 세 번 바뀌게 되었어요.

현대전자 시절에는 아무래도 중공업과 건설에서 출발한 제조업의 기업문화가 반영될 수밖에 없었어요. ‘상명하복’의 남성중심적인 문화였죠. 마치 훈련소에 온 듯 아침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운동장을 뛰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면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회사였어요. 그 다음 LG반도체를 흡수합병하고 새로운 ‘하이닉스반도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그 시절 하이닉스의 가정적인 기업문화가 형성되었어요.

이후 2012년 SK그룹으로 편입되어 SK하이닉스로 다시 태어나면서 문화가 또 한번 바뀌게 됩니다. 아직은 6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저 역시 점점 알아가고 있는 중이긴 하죠. SK그룹에 속하면서 회사 상황도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유롭게 세계의 흐름을 읽으며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룹 대표 계열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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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3년간 SK하이닉스에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원종원 기성 반도체를 만드는 FAB이 지어질 때 마다 저희 부서에서 직접 FAB 환경평가를 실시 합니다. FAB이 단 두 개 밖에 없던 시절부터 M14까지 있는 현재까지… 그 FAB들은 최종적으로 오염제어기술팀을 거쳐 설비인증 평가가 완료 되어야만 비로소 가동되는데요. 이렇게 FAB이 하나하나 늘어갈 때 마다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박천서 수석 우리 회사가 반도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시행착오를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 반도체 시제품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던 1984년, 16k S램을 자체생산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던 때였어요. 밑바닥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테스트를 하던 어느 날, 하나의 웨이퍼에 있는 몇 백 개의 소자 중 하나가 테스트에 성공했어요. 반도체 사업에서의 첫 성공인 셈이죠. 그 소식으로 모든 직원들이 회의실에 모여 기쁨을 나눴던 추억이 있어요. 또한, 하나의 웨이퍼에서 100퍼센트 수율이 나왔을 때의 짜릿했던 그 순간도 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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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K하이닉스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박천서 수석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이 가장 역사적이라고 생각해요.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가장 수익성 있는 한 해를 맞고 있기 때문이죠. 앞서 말했듯이 저는 우리 회사의 어려웠던 때를 계속 함께 했기 때문에 이 순간이 더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원종원 기성 SK하이닉스는 IMF로 위기를 겪기도 했고, 앞서 수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회사에 비해 어려운 시절을 더 많이 겪었죠. 회사에 갓 입사한 들이 대거 퇴사하던 시절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회사 더 많은 인재들을 뽑으려고 하고 있죠.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모습이 마치 잘 자란 아들을 보는 것처럼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Q. 두 분 외에도 입사 동기 분들이 모두 가족처럼 친하다고 들었습니다.

박천서 수석 지금 남아있는 입사 동기는 약 15명 정도입니다. 언제든지 보면 편한 친구들이긴 한데, 서로 바쁘니 자주 보지는 못하죠. 1년에 한두 번은 동기들과 모임을 가져요. 옛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을 나누곤 하죠.

원종원 기성 그리고 동기들이 대부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축구로 동기애를 다지곤 해요. 저희 둘 역시 사내 축구 동호회 회원으로 있어요. 지금은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공은 안 차고 회비만 내고 있지만요. (웃음)

Q. 33년간 한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일 것 같습니다. 나만의 자기관리 비법,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천서 수석 젊었을 때는 운동밖에 없었어요. 회사 내의 운동장에서 축구를 많이 했었죠. 그런데 요즘 친구들을 보면 축구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즐기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건전한 것 같아요.

원종원 기성 맞아요. 스트레스는 직장생활 하면서 없을 수가 없어요. 제일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체력이 되어야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회사 사람과 같이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테니스와 골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후배들에게 항상 할 줄 아는 운동 하나씩을 꼭 가지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SK하이닉스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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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박천서 수석 회사 안에서도 다양한 부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아요. 예를 들어 연구개발직에 있다가, 해외 마케팅 부서로 갈 수 있기도 하죠.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세를 가지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워요. 하던 일만 계속 하고 싶고, 근무 환경이 바뀌는 것도 두려워하고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얻는 것들이 정말 많답니다. 선배들을 보며 로드맵을 그리고, 자기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5년 단위로 적어보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기회를 제공할 때, 그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Q. 두 분의 장기 근속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원종원 기성 33년간 일하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어요. 어려웠던 시절, 퇴사하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준 장기근속자들 덕분에 지금의 SK하이닉스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아니었다면 올해와 같은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자부심을 갖는 거죠. 33년 근속의 노하우는 회사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인 것 같습니다. 회사 일을 내 집안일처럼 생각하다 보면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고, 내일도 출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Q. SK하이닉스에서 다음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박천서 수석 저는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잖아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무재해•무사고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여가를 보내고 싶습니다.

원종원 기성 퇴직할 때까지 성실하게 일을 잘 해서 마무리 해야겠죠? 이제 퇴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이후에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건강도 잘 관리하고, 일도 잘 마무리해서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의 모습으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살아있는 역사, 박천서 수석과 원종원 기성을 만나보았습니다. 단순히 버텼기 때문에 오래 일한 것이 아닌, 남들보다 뛰어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긴 시간 동안 SK하이닉스와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 안에서 굳건히 제 자리에서 묵묵히 일했던 많은 직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SK하이닉스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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