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12 Sep 2025 02:33:47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지속가능경영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 실시… AI와 지역사회 연대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 나서 /waterway-volunteer-2025/ Fri, 12 Sep 2025 04:30:17 +0000 /?p=53272

SK하이닉스가 11일 용인시 종합운동장 수변공원 일대에서 지역 하천 정화 봉사활동인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물길봉사대는 지역 하천의 생태계와 수자원을 지키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물환경 보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천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 지역으로 확대됐다.

활동 장소인 용인시 종합운동장 인근의 경안천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1급수 지천으로, 지역 생태환경을 지탱하는 동시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자원이다.

이번 봉사에는 SK하이닉스 D램 설계 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조직 봉사단 130여 명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구성원, 용인 시민과 사회적경제협의회* 소속 13개 기업, 밝은사회녹색환경, 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 등 250여 명이 참여해 경안천 정화와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쳤다.

* 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사업 등으로 결성된 단체

▲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이날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은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소중한 존재이자, 반도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원이다”라며 “물길봉사대는 우리 삶과 미래를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미세 플라스틱 수거 장비의 시연으로 시작됐다. 이 기술은 물에 떠다니는 다양한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집하는 데 사용되며,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보며 수질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시연 장비인 수상드론에 AI 기반 수질 관리 기술이 적용되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 수상드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국책사업인 ‘온디바이스 AI 도시실증’ 사업 과제로 선정된 기술이며, SK하이닉스는 이번 물길봉사대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드론은 AI 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물 위를 탐색하며 미세플라스틱과 수상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방식의 수자원 보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EM 흙공*을 만들어 물속으로 던지는 활동도 진행됐다. EM 흙공은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에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기업과 주민이 협력해 환경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든 친환경 정화제

SK하이닉스 김다영 TL(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소속)은 “환경 보호를 위해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으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도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물길봉사대는 단순 하천 정화 활동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기업과 시민이 연대해 환경보호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위한 CSR’이라는 방향과 함께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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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실현에 앞장”…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 ‘2025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상 /2025-job-creation-support/ Fri, 12 Sep 2025 02:30:47 +0000 /?p=53166

SK하이닉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5년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이 일자리 창출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상규 부사장은 청년·여성·장애인·장년층 채용 확대와 제조업 최초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유연근무 확대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 주 40시간 이상 의무 근로 시간을 근무한 구성원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월 1회 금요일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제도

SK하이닉스는 “신 부사장이 일자리 창출과 인재 확보 등에 앞장서며 반도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선도적인 인사제도 도입을 통해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술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성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 2028년까지 신규 채용 확대

뉴스룸은 신상규 부사장을 만나, 수상 소감을 듣고 핵심 공적을 자세히 살펴봤다.

29년 경력의 인사/노사 전문가인 신 부사장은 2022년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담당으로 부임 이후 반도체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인사제도의 혁신, 협력적 노사관계의 정착을 주도해 왔다.

“이번 수상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새로운 인사 제도 도입 과정에서 변화에 함께해 준 모든 구성원에게 포상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부사장은 수상에 영향을 준 핵심 공적으로 ‘다양성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채용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채용을 지향했습니다. 학력, 지역,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하여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지역 균형 선발을 목표로 이천과 청주캠퍼스 분리 채용을 추진했고, 지방거점국립대학 채용 설명회,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5,0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신 부사장은 “이 밖에도 2028년까지 미래 기술 역량 확보와 성공적인 용인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생활 균형 문화 구축…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저출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 역할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통한 일·생활 균형 실현’ 또한 손꼽히는 성과다. 제조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던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배경에 대해 묻자 신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재충전(Refresh)과 업무 몰입도 향상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제조업 최초로 월 1회 주 4일 근무 제도인 ‘해피프라이데이’를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의 우려가 많았지만, 구성원들이 일하는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확대하면서 자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넷째 주 금요일과 명절, 징검다리 휴일에 ‘공동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근속 5년마다 10일, 10년마다 3주의 ‘장기근속 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휴가 사용률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연차 사용 리워드(Reward)’ 등 다양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통해 일할 때는 집중하고 몰입하며, 쉴 때는 충분히 휴식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 부사장은 구성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임신·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지난 2023년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가족 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난임 비급여 의료비 지원, 임신기 전기간 단축근로제 시행, 배우자 출산휴가 25일 확대, 특별 육아휴직 1년 신설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39개의 임신·출산쉼터 ‘도담이방’ 운영, 다자녀 가구 주택융자 지원 등으로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처럼 신 부사장이 일군 성과들은 SK하이닉스를 넘어 국내 산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 부사장은 “제조업 최초의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사례가 다른 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제도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한다면 산업계 전반의 일하는 문화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사불이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협력사와 상생 문화 구축

신 부사장은 노사 공동 협의체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노사불이는 노사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노사불이기금’은 구성원들이 천 원 미만의 끝돈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은 구성원과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Academy’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500여 개의 전문 커리큘럼과 오픈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650여 개의 기업과 1만 5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협력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측정 지원센터 기술협력 플랫폼을 통해 물성분석, 화학분석, 계측 장비 700여 대를 공유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불합리한 처우 개선을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 ▲청년 창업/취업 지원 및 지역사회 IC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도적인 근로환경을 확립하는 등 일자리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선도할 것

신 부사장은 “기술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그러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가 기업문화 혁신의 일방적인 주체가 되어서는 안되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채용 정책과 혁신적인 근무 제도,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하며 성장하는 ‘훌륭한 일터(Great Workplace)’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데 앞장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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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신입 구성원 온보딩 교육 진행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노력할 것” /partners-onboarding-2025/ Thu, 28 Aug 2025 05:30:53 +0000 /?p=52423

SK하이닉스 ‘반도체 Academy’가 지난 26일과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협력사 신입 구성원 온보딩 교육(이하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다.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온보딩 교육은 협력사 입사 1년 이내 신입 구성원(연구개발·양산·품질 분야) 41명에게 제공됐다.

20개 협력사에서 이번 온보딩 교육에 참여한 신입 구성원들은 오프라인 합숙 교육에 앞서, 개별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반도체 개념을 학습했으며, SK하이닉스 사내 기술 강사와 전문 사외 강사로 구성된 강사진의 교육을 통해 반도체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와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 ▲반도체 전/후 공정 등 반도체 관련 교육 ▲팀 활동을 통한 마인드셋 & 협업 능력 다지기 ▲일 잘하는 직원이 되기 위한 보고서 작성법 등 반도체 업계 적응을 돕기 위한 강의 및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함께 학습한 다른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 간의  교류의 장(場)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들은 저녁 만찬을 함께하며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동료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교육은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신입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반도체 관련 지식과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은 길을 걸어가는 진정한 동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온보딩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Academy 협력사 신입 구성원 온보딩 교육, 반도체 업계 적응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 협력사 신입 구성원 온보딩 교육이 진행된 용인 SK아카데미

뉴스룸은 이튿날(27일) ‘협력사 신입 구성원 온보딩 교육’ 현장을 찾았다. 첫날 교육이 진행된 덕분인지 다소 편안해 보이는 교육 참여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첫날 프로그램에서 교육 참여자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비롯해 반도체 생태계의 구조와 트렌드, 최신 기술 및 반도체 ‘전/후 공정’ 등 반도체 관련 내용을 학습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보고서 작성법을 배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의식을 함양하기도 했다.

뉴스룸이 함께한 이튿날 오전 프로그램은 신입 구성원에게 ‘꿀팁’이 되는 ‘보고서 작성법’으로 사내 강사의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작성하게 되는 보고서이지만, 보고서 잘 쓰는 방법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만큼, 교육 참여자들은 열의를 가지고 강의에 임했다.

강의를 들은 교육 참여자들은 반도체 업계에 빠르게 적응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내용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 중 다양한 질문을 쏟아낸 STI 유주현 사원은 “첫날 진행한 반도체 관련 교육과 함께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법 등 업무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강의가 구성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점심 식사 이후엔 이번 온보딩 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문 사외 강사와 함께한 ‘신입은 핑계고, 일잘러 주니어 되기’는 팀원과의 협업,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성으로 교육 참여자들은 각각 팀을 이뤄 다양한 과제를 풀어냈다.

많이 알지 못했던 낯선 사람과의 팀 과제였지만, 교육 참여자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것처럼 금방 친해져 소통하고, 협업해 팀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가고, 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문제를 해결했다.

강의를 들은 한국램리서치 김우석 사원은 “팀원들이 오랜 기간 알고 지낸 동료들은 아니었지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덕분에 큰 문제 없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업계, 우리가 함께 이끌어 나가야죠”

해당 강의를 끝으로 1박 2일간 진행된 온보딩 교육은 마무리됐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교육 참여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 온보딩 교육을 모두 마치고 소감을 전하는 엠케이피 장세영 사원

엠케이피 장세영 사원”1박 2일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이번 교육에서 만난 다른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과는 앞으로 함께 성장할 동료라는 동질감이 생겨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반도체 업계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목표 의식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온보딩 교육을 모두 마치고 소감을 전하는 동우화인켐 이우재 사원

동우화인켐 이우재 사원은 “SK하이닉스가 협력사 신입 구성원의 온보딩 교육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온보딩 교육은 반도체 업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보딩 교육을 담당한 최사현 TL(SV파트너십)은 “SK하이닉스는 온보딩 교육을 비롯해 협력사 구성원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Tech 특강[관련기사]’ 등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협력사 구성원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함께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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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for Impact’ 포럼 통해 AI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방안 모색 /ai-for-impact-forum-2025/ Tue, 26 Aug 2025 05:00:02 +0000 /?p=52361

SK하이닉스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이하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AI for Impact*[관련기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AI for Impact: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 학계,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ing the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지역 불평등 등 주요 사회 현안을 다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의 별도 세션으로 ‘AI for Impact’ 포럼을 열고,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AI for Impact’ 포럼,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25일 열린 이번 포럼은 1부 사례발표, 2부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사회적 기업, 시민과학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AI for Impact에서 선정된 AI 활용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의 정홍래 대표는 지역사회 맞춤형 발전 전략 보고서를 AI로 자동화해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딱 맞는 발전 전략을 제안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오픈도어 박민선 대표는 1인 가구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치 기반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한 ‘안심지도’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에이유디 펠로우십*의 소민지 작가는 농인 웹툰 창작자를 위한 AI 기반 스토리 및 스크립트 작성 도우미를 통해 장애인 대상 문화 콘텐츠 창작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 에이유디 펠로우십: 청각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의사 소통을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에이유디가 운영하는 사회혁신 리더 지원 사업

이와 함께, 시민과학자들은 기후지표종*, 생태교란종, 자생종(토착종) 등 다양항 생물들을 판독해 생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AI 기술(백종원 상명대학교 박사과정)과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진단하는 AI 분석 서비스(우지현 단국대 석사) 등 환경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젝트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기후지표종: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계절 활동, 분포 범위, 개체군 크기 등의 변화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생물종

2부에서는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담당)이 진행자로 참여해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엘리베이트 스킬 한국 총괄, (재)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 신재은 소장, 수퍼빈 김정빈 대표,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1부에서 소개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의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수퍼빈 김정빈 대표와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는 사회적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재)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 신재은 소장은 AI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익적 관점의 기획력이 관건이라며, 기술혁신이 기후생태위기 시대의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AI 기술 발전이 혁신적이고 신뢰도 높은 설루션 모델 개발에 기여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AI를 통한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담당)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사회적 기업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for Impact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중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전시 부스에서 소개

한편, 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회사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for Impact 관련 코너에서 우수 사례인 <생물다양성 AI 모니터링> 체험 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기후지표종, 생태교란종, 자생종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AI기술로 다양한 사회 및 환경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알렸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는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향한 CSR’이라는 비전 아래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AI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AI/Tech와 사람이 함께 만드는 사회 변화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사 CSR 활동 전략을 공개했다.

부스에서는 ‘하인슈타인’, ‘AI 스터디랩’ 등 AI 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실버프렌드’, ‘하이세이프티’ 등 취약계층 안전망 프로젝트, AI 기반 기부·봉사 매칭 플랫폼 ‘행복나눔’ 활동들이 전시되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주민 자립을 돕는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 ‘AI 데이터플래닛’, 고령화 대응 디지털 복지 ‘ICT 해피에이징’, 청년 창업 지원 사회혁신 플랫폼 ‘SPARK(청년창업파크) 공모 사업’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SK하이닉스는 “AI 전환 가속화를 통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AI 기반 활동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계기로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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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 찾아 지역 주민과 상생의 길 걷다 /community-coexistence-activities-2025/ Thu, 14 Aug 2025 04:00:05 +0000 /?p=51814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찾아 폭염 등 기후위기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드는 ‘상생의 가치’, 원삼면에서도 이어지다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한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이하 원삼면) 일대에 총 126만 평(약 420만㎡) 규모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기반 마련을 통한 인근 지역의 일자리 창출, 인프라 개선 등의 다양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상 조감도)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 원삼면 인근 초·중·고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제작해 지급했고 ▲원삼면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GPS 무상 보급도 진행했다.

또한, 기존에 이천, 청주, 광주시 등 ▲SK하이닉스 연계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던 ‘행복도시락’ 사업도 오는 9월부터는 원삼면에 확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에서 진행하던 커뮤니티 센터(이음센터) 조성 사업이 예산 부족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자, SK하이닉스에서 이를 이어받아,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ICT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오는 10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기후위기 지원사업)’을 원삼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까지 확대 진행했다.

기후위기 지원사업은 폭염 등 기후재난 상황에 처한 취약 계층에 대한 것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안성·광주시, 충북 청주시 등 SK하이닉스 사업장 연계 지역과 폭염·한파 특보가 발효된 기후재난 지역의 취약 노인 등 총 3,800명(2025년 기준)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지역사회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서큘레이터,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냉방 용품과 UV 차단 양산, 냉각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제 등 하절기 필수품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상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 주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을 키우는 마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폭염이 이어지던 이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 봉사자들이 원삼면 행복복지센터에 모여, 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여름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눈 것이다.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활동에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이날의 주요 과제는 바로 150개의 ‘마음키트’를 포장하는 것. 커다란 리빙박스 안에 냉감 이불,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 양산, 쿨타울, 냉스카프, 냉토시 등의 냉방 용품과 함께 건강보조식품, 영양 보양식품, 홈키파 등이 정성스레 채워졌다.

단순히 물품 포장하는 작업이 아니라, 받는 어르신들의 상황과 마음까지 헤아리며 손길을 더하는 모습에서 봉사자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작은 마음, 더 큰 행복으로 나누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챙겼어요.”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진희주 TL(왼쪽)과 김나현 TL(오른쪽)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나현 TL(투자관리)은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 조금이라도 쾌적한 여름을 보낼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분명히 큰 행복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일정은 키트를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총 12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차량에 키트를 싣고 마을 곳곳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도 잊은 듯 각 조는 어르신 댁까지 이동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큰 감동을 보였다.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날 휴가를 갈 수도 있었는데, 찾아 줘 고맙다”며 “필요했던 물품들이 많아 이번 여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키트를 전한 진희주 TL(DRAM Implant기술)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궁금증이 컸는데, 이렇게 지역에 와서 주민들과도 교류해 보니 지역의 변화와 발전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작은 행복을 선사해 드리고, 주민들과도 협력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SK하이닉스의 모습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성장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성장만큼이나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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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해 전국 대학생 대상 ‘반도체 커리큘럼 2.0’ 수강생 모집 /semiconductor-curriculum-2025/ Mon, 28 Jul 2025 01:00:23 +0000 /?p=51237 SK하이닉스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반도체 커리큘럼’ ‘자기 추천 트랙(Track)’ 부문 수강생을 모집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반도체 인재 양성과 SK하이닉스 ‘찐팬’ 확보를 위한 반도체 커리큘럼 2.0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커리큘럼은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위해 SK하이닉스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의 사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SKHU*의 교육 대상을 미래 반도체 인재인 대학생들까지 확대해 지금까지 누적된 반도체 기술과 인사이트를 온라인 강의로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 SKHU(SK Hynix University):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

지난해까지는 ‘교수 신청 트랙’을 통해 산학 협력을 맺은 대학교의 교수가 신청한 경우(학점 연계),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만 반도체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방법과 더불어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스스로 수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기 추천 트랙’이 추가되며, 더욱 많은 대학생이 반도체 커리큘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자기 추천 트랙의 경우, 전국 4년제 대학교 이공계열 3, 4학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전공과목의 20학점 이상 수강을 기준으로 전공 평점 3.8점 이상(4.5점 기준)의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지원자 중 선발된 학생들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반도체 커리큘럼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기말고사를 통해 과목별 70점 이상을 기록할 경우, 별도의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시험 성적이 우수한 수강생은 소정의 장학금과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관련기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캠퍼스 투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팹(Fab) 투어를 비롯해, 전문가 특강,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반도체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은 사내 임원 출신 SKHU 전문 교수 및 현업 전문가의 실무 경험이 담긴 100여 개의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미래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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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의 주체, 어렵SHE 않아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SHE체험교육관을 가다 /skhynix-ambassador-she-experience/ Wed, 16 Jul 2025 00:00:03 +0000 /?p=50730 SK하이닉스가 청주캠퍼스에 새롭게 문을 연 ‘SHE체험교육관’이 임직원과 협력사[관련기사] 구성원, 그리고 대학생 앰버서더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이 체험관은 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의 약자인 ‘SHE’의 가치를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 분야, 31개 체험…현장감 넘치는 안전 교육

SHE체험교육관은 총 7개 분야, 31개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들은 교육관을 방문해 ▲화학물질안전 ▲가상안전(VR/AR) ▲FAB안전 ▲보건(신체반응속도체험) ▲일반안전(지진체험) ▲소방안전(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봤다.

▲ SHE체험교육관의 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안내도

각 분야는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이슈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화학물질안전 구역에서는 공정안전관리(PSM, Public Safety Management)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Material Safety Data Sheet)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가상안전 구역에서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FAB 내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FAB안전 구역에서는 실제 반도체 공장 환경을 재현해 아이바디샤워, 보호구 착용 등 현장 근무자만 경험할 수 있는 안전 프로세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보건 구역에서는 신체반응속도 대결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일반안전 구역에서는 지진 시뮬레이터로 실제 지진 상황을 경험하며 위기 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마지막 소방안전 구역에서도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기술을 전수해 준다.

“직접 해보니 더 실감 나…안전의식이 확 달라졌어요”

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앰버서더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득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강민 앰버서더는 “실제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동환 앰버서더도 “지진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이런 체험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전 문화 확산 거점 ‘SHE체험교육관’

SHE체험교육관은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 보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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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 논의…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통합 분과간담회 개최 /subcommittee-meeting-2025/ Fri, 20 Jun 2025 00:00:31 +0000 /?p=49919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통합 분과간담회’를 열고,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올해 조직의 운영 방향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현철 부사장(구매전략담당)과 약 90개 협력사 임원이 참석했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상호 협력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로, 약 90개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의 주요 활동 중 분과간담회는 소재, 부품, 장비, 인프라 등 업종별로 나뉜 7개 분과를 중심으로 수시 운영되며, 실무와 현장에서의 실질적 개선점을 도출하고 공동 수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통합 분과간담회는 각 분과 활동에서 논의된 이슈를 공유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모인 협의회 회원사들은 지난 4월 정기총회[관련기사] 이전에 설정된 공동 방향성에 따라, 공통 의제인 ‘온실가스 감축’과 ‘ESG 경영 강화’ 등을 포함하여 분과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상호 실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1부 행사는 ▲25년 분과간담회 운영 계획 ▲SK하이닉스 온실가스 감축 추진 방향 ▲SHE 리스크(안전·보건·환경) 관리 역량 강화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우수사례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일부 분과를 대상으로 자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모든 분과로 확대해 협력사의 참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하이닉스는 협력사 대상 SHE 점검 결과와 전년도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의 SHE 리스크 점검 및 관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매년 안전 법규 준수와 현장 실천 성과 등을 기준으로 우수 회원사를 선정해 포상과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자율적인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2부 순서인 분과별 토의에서 회원사들은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프라 확대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안 방안 ▲산업기술 보호 및 보안 체계 고도화 등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각 분과는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선정하고,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이현철 부사장(구매전략 담당)

SK하이닉스 이현철 부사장(구매전략 담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은 다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며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들과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여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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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2회 ‘충북 SR 포럼’ 개최…”발달장애인 자립 방안 위한 중지 모아” /2025-chungbuk-sr-forum/ Wed, 11 Jun 2025 04:00:45 +0000 /?p=49034

SK하이닉스가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 C&V센터’에서 제2회 ’충북 SR(Social 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 포럼’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사랑의 열매가 함께한 이번 포럼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태종 원장, 청주시 신병대 부시장,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경영지원 담당)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와 학생, 일반 시민 등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난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주제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충북 SR 포럼[관련기사]은 기업과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설루션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부터 실질적 자립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진 ‘충북 SR 포럼’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포럼에서는 배우 문지인 씨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순간,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성장하며, 가족으로서 겪어온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나눴다.

▲ 문지인 배우의 이야기로 포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 배우는 “발달장애인은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이자 친구”라며 “우리가 가족과 친구들을 이해하듯 발달장애인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달장애인의 가족으로서 살아온 날들이 모두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족이기에 이해할 수 있었고, 이해하게 되니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동국 교수

기조 강연에서는 안산대학교 신동국 에이블자립학과 교수가 나섰다. 수도권 대학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학사 과정을 신설하고,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 체계를 마련한 신 교수는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발달장애인 자립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 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발달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아닌 개인이 지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꼬집으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달장애인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함께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주제 발표를 이어가고 있는 김유나 소장

한국 ABA(응용행동분석)행동발달연구소 김유나 소장은 ‘행동 발달 중재를 통한 자립 지원 – 근거 기반 중재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해결과 자립 지원을 위해 다년간 직접 현장 경험을 이어온 김 소장은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동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동 문제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 발달장애인의 문화 예술 분야 활약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김종수 대표

발달장애인 자립과 관련한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김종수 대표는 ‘일하는 발달장애인 – 문화 예술 직무 개발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주제로 문화 예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 행복모아의 발달장애인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안민 대표

이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 모델을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자회사형 사회적기업 ‘행복모아’의 안민 대표도 사례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서 인사 및 조직문화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모아를 이끌고 있는 안 대표는 “행복모아는 발달장애인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직업 교육은 물론, 핸드볼과 같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복모아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창단을 지원하고 리그를 운영·후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행복모아와 SK하이닉스는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 위한 열띤 토의… “동기부여와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가 핵심”

강연 및 발표 이후에는 안산대학교 신동국 교수를 좌장으로 ABA행동발달연구소 김유나 소장,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오영환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실질적 사회 진출을 위한 실천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 (왼쪽 두 번째부터)신동국 교수, 김유나 소장, 김종수 대표, 오영환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일반 참여자들에게 받은 사전 질문으로 시작된 종합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을 비롯해, 지자체의 역할과 수행 방법, 발달장애인의 적응 능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치료 및 훈련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김유나 소장은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발달장애인들의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의 변화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주어지는 것이 자립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오영환 부장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생활 참여를 지원하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의 오영환 부장은 보호자들이 불안감을 내려놓고 발달장애인 구성원들을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장은 “현장에서 보면, 발달장애인들에겐 자립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보호해 주던 보호자들이 오히려 더 불안해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동국 교수는 보호자의 불안함을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예측 가능한 생애 주기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 교수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자립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 발달장애인들의 직무 활동을 돕는 김종수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직무 활동이 실질적인 이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단순히 복지 차원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포럼에 참가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효근 씨

토론을 지켜보던 참석자 김효근 씨는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해 보호가 필요한 존재, 사회적 약자 등으로만 인식했는데, 토론을 들어보니,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한 논의들이 더 구체화되고 실천돼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인들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행복모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발달장애인들은 이미 반도체 제조에 기여하고 있고, 이들이 생산하는 빵이나 재배하는 과일 등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SR 포럼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한 사회 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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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for Impact 론칭…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대표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한다 /ai-for-impact-launching-2025/ Wed, 14 May 2025 00:00:33 +0000 /?p=47971

▲ AI for Impact 론칭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과 교육생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를 신설하고,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성수시작점)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 시민과학자: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으로서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

AI for Impact는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한 SV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다.

교육 대상은 AI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재)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참여자와 같이 환경·안전·보건 분야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시민과학자들이다. 교육 콘텐츠는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의 협력으로 제공한다. AI 윤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 기초 이해’와 홍보 영상이나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실무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for Impact 사이트[https://aiforimpact.kr/]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 시민과학풀씨: (재)숲과나눔의 시민사회 인재양성 사업으로, 시민들과 함께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총괄(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이 참석해 AI for Impact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의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시민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환경·안전·보건 문제 해결 ▲AI 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졌다.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의 강승희 부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기업의 니즈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니즈를 만족시켜 줄 생성형 AI 활용법을 알게 됐다”며 “남은 교육을 잘 이수해서 실제 사업에 잘 응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풀씨연구자로 참여한 오픈도어의 박민선 대표는 “특히 환경 연구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은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 for Impact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관련기사]에서 포럼 형태로 공유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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