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hu, 11 Sep 2025 08:14:3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사회적가치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 실시… AI와 지역사회 연대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 나서 /waterway-volunteer-2025/ Fri, 12 Sep 2025 04:30:17 +0000 /?p=53272

SK하이닉스가 11일 용인시 종합운동장 수변공원 일대에서 지역 하천 정화 봉사활동인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물길봉사대는 지역 하천의 생태계와 수자원을 지키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물환경 보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천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 지역으로 확대됐다.

활동 장소인 용인시 종합운동장 인근의 경안천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1급수 지천으로, 지역 생태환경을 지탱하는 동시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자원이다.

이번 봉사에는 SK하이닉스 D램 설계 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조직 봉사단 130여 명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구성원, 용인 시민과 사회적경제협의회* 소속 13개 기업, 밝은사회녹색환경, 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 등 250여 명이 참여해 경안천 정화와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쳤다.

* 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사업 등으로 결성된 단체

▲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이날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은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소중한 존재이자, 반도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원이다”라며 “물길봉사대는 우리 삶과 미래를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미세 플라스틱 수거 장비의 시연으로 시작됐다. 이 기술은 물에 떠다니는 다양한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집하는 데 사용되며,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보며 수질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시연 장비인 수상드론에 AI 기반 수질 관리 기술이 적용되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 수상드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국책사업인 ‘온디바이스 AI 도시실증’ 사업 과제로 선정된 기술이며, SK하이닉스는 이번 물길봉사대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드론은 AI 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물 위를 탐색하며 미세플라스틱과 수상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방식의 수자원 보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EM 흙공*을 만들어 물속으로 던지는 활동도 진행됐다. EM 흙공은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에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기업과 주민이 협력해 환경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든 친환경 정화제

SK하이닉스 김다영 TL(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소속)은 “환경 보호를 위해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으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도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물길봉사대는 단순 하천 정화 활동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기업과 시민이 연대해 환경보호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위한 CSR’이라는 방향과 함께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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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for Impact’ 포럼 통해 AI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방안 모색 /ai-for-impact-forum-2025/ Tue, 26 Aug 2025 05:00:02 +0000 /?p=52361

SK하이닉스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이하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AI for Impact*[관련기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AI for Impact: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 학계,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ing the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지역 불평등 등 주요 사회 현안을 다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 행사의 별도 세션으로 ‘AI for Impact’ 포럼을 열고,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AI for Impact’ 포럼,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25일 열린 이번 포럼은 1부 사례발표, 2부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사회적 기업, 시민과학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AI for Impact에서 선정된 AI 활용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의 정홍래 대표는 지역사회 맞춤형 발전 전략 보고서를 AI로 자동화해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딱 맞는 발전 전략을 제안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오픈도어 박민선 대표는 1인 가구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치 기반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한 ‘안심지도’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에이유디 펠로우십*의 소민지 작가는 농인 웹툰 창작자를 위한 AI 기반 스토리 및 스크립트 작성 도우미를 통해 장애인 대상 문화 콘텐츠 창작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 에이유디 펠로우십: 청각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의사 소통을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에이유디가 운영하는 사회혁신 리더 지원 사업

이와 함께, 시민과학자들은 기후지표종*, 생태교란종, 자생종(토착종) 등 다양항 생물들을 판독해 생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AI 기술(백종원 상명대학교 박사과정)과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진단하는 AI 분석 서비스(우지현 단국대 석사) 등 환경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젝트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기후지표종: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계절 활동, 분포 범위, 개체군 크기 등의 변화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생물종

2부에서는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담당)이 진행자로 참여해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엘리베이트 스킬 한국 총괄, (재)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 신재은 소장, 수퍼빈 김정빈 대표,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1부에서 소개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의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수퍼빈 김정빈 대표와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는 사회적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재)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 신재은 소장은 AI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익적 관점의 기획력이 관건이라며, 기술혁신이 기후생태위기 시대의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AI 기술 발전이 혁신적이고 신뢰도 높은 설루션 모델 개발에 기여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AI를 통한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담당)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사회적 기업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for Impact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중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전시 부스에서 소개

한편, 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회사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for Impact 관련 코너에서 우수 사례인 <생물다양성 AI 모니터링> 체험 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기후지표종, 생태교란종, 자생종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AI기술로 다양한 사회 및 환경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알렸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는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향한 CSR’이라는 비전 아래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AI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AI/Tech와 사람이 함께 만드는 사회 변화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사 CSR 활동 전략을 공개했다.

부스에서는 ‘하인슈타인’, ‘AI 스터디랩’ 등 AI 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실버프렌드’, ‘하이세이프티’ 등 취약계층 안전망 프로젝트, AI 기반 기부·봉사 매칭 플랫폼 ‘행복나눔’ 활동들이 전시되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주민 자립을 돕는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 ‘AI 데이터플래닛’, 고령화 대응 디지털 복지 ‘ICT 해피에이징’, 청년 창업 지원 사회혁신 플랫폼 ‘SPARK(청년창업파크) 공모 사업’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SK하이닉스는 “AI 전환 가속화를 통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AI 기반 활동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계기로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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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 찾아 지역 주민과 상생의 길 걷다 /community-coexistence-activities-2025/ Thu, 14 Aug 2025 04:00:05 +0000 /?p=51814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찾아 폭염 등 기후위기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드는 ‘상생의 가치’, 원삼면에서도 이어지다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한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이하 원삼면) 일대에 총 126만 평(약 420만㎡) 규모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기반 마련을 통한 인근 지역의 일자리 창출, 인프라 개선 등의 다양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상 조감도)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 원삼면 인근 초·중·고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제작해 지급했고 ▲원삼면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GPS 무상 보급도 진행했다.

또한, 기존에 이천, 청주, 광주시 등 ▲SK하이닉스 연계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던 ‘행복도시락’ 사업도 오는 9월부터는 원삼면에 확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에서 진행하던 커뮤니티 센터(이음센터) 조성 사업이 예산 부족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자, SK하이닉스에서 이를 이어받아,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ICT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오는 10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기후위기 지원사업)’을 원삼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까지 확대 진행했다.

기후위기 지원사업은 폭염 등 기후재난 상황에 처한 취약 계층에 대한 것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안성·광주시, 충북 청주시 등 SK하이닉스 사업장 연계 지역과 폭염·한파 특보가 발효된 기후재난 지역의 취약 노인 등 총 3,800명(2025년 기준)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지역사회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서큘레이터,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냉방 용품과 UV 차단 양산, 냉각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제 등 하절기 필수품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상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 주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을 키우는 마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폭염이 이어지던 이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 봉사자들이 원삼면 행복복지센터에 모여, 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여름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눈 것이다.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활동에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이날의 주요 과제는 바로 150개의 ‘마음키트’를 포장하는 것. 커다란 리빙박스 안에 냉감 이불,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 양산, 쿨타울, 냉스카프, 냉토시 등의 냉방 용품과 함께 건강보조식품, 영양 보양식품, 홈키파 등이 정성스레 채워졌다.

단순히 물품 포장하는 작업이 아니라, 받는 어르신들의 상황과 마음까지 헤아리며 손길을 더하는 모습에서 봉사자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작은 마음, 더 큰 행복으로 나누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챙겼어요.”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진희주 TL(왼쪽)과 김나현 TL(오른쪽)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나현 TL(투자관리)은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 조금이라도 쾌적한 여름을 보낼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분명히 큰 행복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일정은 키트를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총 12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차량에 키트를 싣고 마을 곳곳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도 잊은 듯 각 조는 어르신 댁까지 이동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큰 감동을 보였다.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날 휴가를 갈 수도 있었는데, 찾아 줘 고맙다”며 “필요했던 물품들이 많아 이번 여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키트를 전한 진희주 TL(DRAM Implant기술)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궁금증이 컸는데, 이렇게 지역에 와서 주민들과도 교류해 보니 지역의 변화와 발전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작은 행복을 선사해 드리고, 주민들과도 협력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SK하이닉스의 모습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성장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성장만큼이나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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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2회 ‘충북 SR 포럼’ 개최…”발달장애인 자립 방안 위한 중지 모아” /2025-chungbuk-sr-forum/ Wed, 11 Jun 2025 04:00:45 +0000 /?p=49034

SK하이닉스가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 C&V센터’에서 제2회 ’충북 SR(Social 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 포럼’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사랑의 열매가 함께한 이번 포럼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태종 원장, 청주시 신병대 부시장,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경영지원 담당)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와 학생, 일반 시민 등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난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주제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충북 SR 포럼[관련기사]은 기업과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설루션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부터 실질적 자립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진 ‘충북 SR 포럼’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포럼에서는 배우 문지인 씨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순간,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성장하며, 가족으로서 겪어온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나눴다.

▲ 문지인 배우의 이야기로 포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 배우는 “발달장애인은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이자 친구”라며 “우리가 가족과 친구들을 이해하듯 발달장애인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달장애인의 가족으로서 살아온 날들이 모두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족이기에 이해할 수 있었고, 이해하게 되니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동국 교수

기조 강연에서는 안산대학교 신동국 에이블자립학과 교수가 나섰다. 수도권 대학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학사 과정을 신설하고,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 체계를 마련한 신 교수는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발달장애인 자립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 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발달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아닌 개인이 지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꼬집으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달장애인 자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함께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주제 발표를 이어가고 있는 김유나 소장

한국 ABA(응용행동분석)행동발달연구소 김유나 소장은 ‘행동 발달 중재를 통한 자립 지원 – 근거 기반 중재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해결과 자립 지원을 위해 다년간 직접 현장 경험을 이어온 김 소장은 발달장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동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동 문제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 발달장애인의 문화 예술 분야 활약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김종수 대표

발달장애인 자립과 관련한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김종수 대표는 ‘일하는 발달장애인 – 문화 예술 직무 개발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주제로 문화 예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 행복모아의 발달장애인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안민 대표

이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립 모델을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자회사형 사회적기업 ‘행복모아’의 안민 대표도 사례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서 인사 및 조직문화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모아를 이끌고 있는 안 대표는 “행복모아는 발달장애인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직업 교육은 물론, 핸드볼과 같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복모아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창단을 지원하고 리그를 운영·후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행복모아와 SK하이닉스는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 위한 열띤 토의… “동기부여와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가 핵심”

강연 및 발표 이후에는 안산대학교 신동국 교수를 좌장으로 ABA행동발달연구소 김유나 소장,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오영환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실질적 사회 진출을 위한 실천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 (왼쪽 두 번째부터)신동국 교수, 김유나 소장, 김종수 대표, 오영환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일반 참여자들에게 받은 사전 질문으로 시작된 종합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을 비롯해, 지자체의 역할과 수행 방법, 발달장애인의 적응 능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치료 및 훈련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김유나 소장은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발달장애인들의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의 변화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주어지는 것이 자립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오영환 부장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생활 참여를 지원하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의 오영환 부장은 보호자들이 불안감을 내려놓고 발달장애인 구성원들을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장은 “현장에서 보면, 발달장애인들에겐 자립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보호해 주던 보호자들이 오히려 더 불안해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동국 교수는 보호자의 불안함을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예측 가능한 생애 주기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 교수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자립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 발달장애인들의 직무 활동을 돕는 김종수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직무 활동이 실질적인 이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단순히 복지 차원의 개념으로 볼 것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포럼에 참가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효근 씨

토론을 지켜보던 참석자 김효근 씨는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해 보호가 필요한 존재, 사회적 약자 등으로만 인식했는데, 토론을 들어보니,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한 논의들이 더 구체화되고 실천돼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인들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행복모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발달장애인들은 이미 반도체 제조에 기여하고 있고, 이들이 생산하는 빵이나 재배하는 과일 등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SR 포럼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한 사회 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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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지구도 힐링이 필요한 순간” SK하이닉스, 청주시와 함께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개최 /cheongju-green-festival-2025/ Tue, 13 May 2025 00:00:02 +0000 /?p=47886

SK하이닉스가 청주시와 함께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주 문화제조창 ‘문화창고’ 일대에서 친환경 문화 축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이하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그린 페스티벌은 SK하이닉스와 충북 소재의 환경 기업(산)을 비롯해 청주시(관), 지역 환경 단체(민) 등 산·관·민이 협업해 환경 보호 인식을 개선하고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생활 속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소비’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음악, 무용,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청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 축제로 발돋움했다.

공간별로는 ▲RE ZONE ▲UP ZONE ▲PRE ZONE ▲GRIN ZONE 총 4개 테마로 나뉘어 운영됐다. RE ZONE에서는 환경 학술 행사, 전문가 토론, 환경 골든벨 등이 진행돼 많은 전문가 및 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UP ZONE에서는 환경 관련 제품 및 작품이 전시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PRE ZONE에서는 로컬푸드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자원순환 물품 기부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실외 무대가 마련된 GRIN ZONE에서는 축제의 개막식을 비롯해 음악, 마술,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첫날인 9일(금)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경영지원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으며, 곧이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환경 전문가 토론회와 강연이 실내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그린 페스티벌이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경, 교육,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그린 페스티벌을 찾아 풍성한 문화생활도 즐기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은 “청주시와 함께하는 ‘그린 페스티벌’의 개막식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인사말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 부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환경 행사를 넘어,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문화 페스티벌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청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축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22년, ‘Beautiful Green Life’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해[관련기사] 3년째 이어온 것으로 올해부터 청주시와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청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 축제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 그린 페스티벌에서 ‘생활 속 친환경’을 그리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라운 친환경 아이디어를 살펴보기 위해 뉴스룸이 직접 ‘그린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평일 오후임에도 행사장은 이미 많은 시민으로 북적였다. 여러 부스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며 서성이는 시민들, 아이와 함께 재활용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가족들까지,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일상 속 ‘환경’을 새롭게 체험하는 공간이었다.

뉴스룸은 가장 먼저 ‘RE ZONE’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청주시 소재의 시민 단체 및 공기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메타거버넌스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비롯해, 환경 학술 행사, 탄소 중립 포럼, 가족 환경 골든벨 등 주요 행사가 개최됐다.

이후 이어진 ‘탄소중립 포럼’에서 충청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문윤섭 센터장은 “기후 위기 피해는 특정 사람만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받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일수록 더욱 큰 피해를 당하기 마련”이라며 “탄소중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이어 “탄소 관리를 위해 ‘AI 도시’를 만들어 봐야 할 것이며, SK하이닉스와 같은 첨단 기업이 있는 청주시는 AI 도시 구축에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천재상 씨는 “탄소중립이라는 말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포럼을 들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이튿날 진행된 가족 환경 골든벨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아들과 함께 환경 골든벨에 참여한 시민 김제원 씨는 “이런 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려 더욱 많은 시민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UP ZONE’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환경 제품 및 작품이 전시됐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아이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운동화 끈을 재활용한 팔찌, 인형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바람개비, 폐자재를 활용한 DIY 목걸이 만들기 등은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충족했다.

▲ UP ZONE에서 자녀들과 참여 프로그램을 즐긴 시민 박여원 씨(가운데)

이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시민 박여원 씨는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쓰레기를 통해 팔찌나 장난감 등을 만들어본 오늘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알려줬을 것”이라며 “아이뿐만 아니라 나 역시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되새길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야외 광장에 마련된 ‘PRE ZONE에서는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천연 수세미, 다회용 컵, 업사이클링 소품 등 친환경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각 부스의 스태프들은 “이 제품들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환경 실천의 도구”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료를 판매하거나 식음료 등을 제공할 때 재활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일회용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친환경을 위한 작은 한걸음에 그 뜻을 함께했다. 축제 현장 이곳저곳에는 다회용기 반납함이 마련돼 시민들은 손쉽게 재활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 축제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하는 시민 김종현 씨

이날 반납함에서 만났던 시민 김종현 씨는 “생활에서도 재활용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등은 무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해 왔던 것 같다”며 “이렇게 다회용기를 직접 사용하고 반납해보니, 매우 편리하다는 점을 느꼈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더욱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GRIN ZONE’에서 펼쳐진 공연과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였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 중에는 친환경 매직 벌륜 쇼가 펼쳐지기도 했는데, 사생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작품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함께 한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이튿날 열린 업사이클링 패션쇼 역시 많은 시민의 이목을 끌었다. 패션쇼에 선보인 옷들은 청주시 곳곳에 걸려있던 폐현수막을 비롯해 버려진 옷과 신발 등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은 놀랍다는 눈빛으로 쇼를 즐기기도 했다.

▲ 손자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있는 청주 시민 안선민 씨

청년 뮤지션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뮤지션들로 구성된 공연은 친환경 문화 축제에 감성을 더해주는 한편, 지친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되어주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야외무대에서 손자와 함께 공연을 즐긴 시민 안선민 씨는 “음악 공연을 비롯해, 마술쇼 등을 보며 나 역시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청주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그린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SK하이닉스가 기술기업을 넘어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청주시와 협력해 ‘그린 페스티벌’을 지속가능하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 함께 친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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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과 행복모아가 함께한 특별한 동행 /volunteer-day-with-happymore/ Mon, 12 May 2025 05:05:11 +0000 /?p=47950 “우리 조, 여기서 다 같이 사진 한 장 찍고 가요!”

춘천 레고랜드 입구 조형물 앞, 구성원들이 밝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과 SK하이닉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 소속의 구성원들이 한 조를 이뤄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5월 8일, SK하이닉스는 행복모아와 춘천 레고랜드에서 프렌즈 봉사단의 첫 번째 스페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외부 체험이 아닌, 장애∙비장애 구성원 간 서로의 벽을 넘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뉴스룸은 봄 햇살처럼 따뜻했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양사 구성원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담았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본 하루

▲ 레고랜드 입구에 모여서 안내사항을 듣는 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 구성원들

오전 11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와 춘천역에서 출발한 셔틀버스가 레고랜드에 도착했다. 입구 광장에는 붉은색 봉사 조끼를 입은 프렌즈 봉사단과 행복모아 구성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현장은 금세 환한 인사와 웃음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편성된 조 단위로 진행됐다. 각 조는 행복모아 소속의 장애인 구성원을 중심으로 프렌즈 봉사단원이 함께 배정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프렌즈 봉사단은 ‘행복을 나눠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행복모아와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푸르메소셜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스마트 농장

프렌즈 봉사단을 기획·운영하는 김재성 TL(대외협력 사회공헌)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동료’로 교감하는 의미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첫 일정은 점심식사였다. 레고랜드 호텔 2층 레스토랑에서 구성원들은 조별로 둘러앉았다. 행복모아 구성원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프렌즈 봉사단원이 먼저 나서서 음식과 자리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레고랜드 관람이 시작됐다. 한 조는 손을 맞잡고 놀이기구 쪽으로 향했고, 또 다른 조는 풍경 좋은 포토 스팟에 모여서 브이자를 그렸다. 구성원들은 즐거움에 들뜬 모습이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서로의 속도와 보폭을 맞춰가며 함께 움직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포토 미션’. 미션은 ‘전망대’, ‘레고캐슬’, ‘미니랜드 서울’ 등 레고랜드 곳곳에 숨겨진 6곳의 포토존에서 조별로 인증샷을 찍고, 스태프에게 확인을 받으면 바우처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원들은 “여기가 더 잘 나올 것 같아요!”라며 위치를 조율하고, 다양한 포즈를 제안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미션 수행을 통해 더욱 친밀해졌다.

▲ 포토 미션을 위해 사진을 찍는 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 김상희 TL(품질지능화)

행복모아와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김상희 TL(품질지능화)은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발달장애 청년들이 각자의 특성과 능력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행복모아 구성원들과 직접 교류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 그리고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된 ‘함께한 Day’

프렌즈 봉사단은 미션 참여를 독려하고, 이동 동선을 안내하며, 바우처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자연스럽게 조별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냈다. 봉사라는 이름 아래 모였지만, 이날만큼은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며 ‘진짜 동료’가 된 하루였다.

▲ 레고랜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행복모아 구성원들과 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 구성원들

행사를 기획한 김현섭 TL(행복모아 경영지원)은 “2023년부터 꾸준히 교류해온 프렌즈 봉사단이 함께해 이번 ‘함께한 Day’가 더욱 뜻깊은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됐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자연스럽게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행복모아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 ’함께한 Day’활동을 마친 SK하이닉스 프렌즈 봉사단 구성원들

SK하이닉스는 “이번 ‘함께한 Day’뿐만 아니라 프렌즈 봉사단이 함께하는 ‘행복만빵’ 정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양사 구성원 간 정서적 교류와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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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5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열어…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활동 더 폭넓게 펼칠 것” /fund-to-share-happiness-2025/ Tue, 01 Apr 2025 05:30:12 +0000 /?p=46715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5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태성 역사강사 특강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 올해 행사를 뉴스룸과 SK하이닉스 정성준 앰버서더가 전한다.

누적 345억 행복나눔기금, “사회공헌활동 영역 넓히며 긍정적 변화 만들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되며, 누적 기탁금은 345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기준).

올해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해 구성원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회사는 24년 기탁금(23억)이 전년(21.6억) 대비 6.5% 증가했고,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비롯해 ICT 인재 육성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_행복나눔기금_23.3억_기탁_당사_고유의_사회공헌활동_더_폭넓게_펼칠것_01_기타_인포그래픽_2025

▲ 2024년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 금액 및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

2024년 총 수혜 인원은 9,925명이며,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는 ▲하인슈타인 4,729명 ▲행복 GPS 1,690대 ▲실버프렌드 1,000명 ▲행복 ICT Study Lab 1,690명 ▲행복 도시락 810명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6명 등이다.

‘하이클래식’은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관련기사].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 탓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인재로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기금 역시 같은 사업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행복나눔기금을 15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고, 누적 345억 원 기부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공동체와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복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받은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당사 고유의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이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구성원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특강에 공감한 구성원들 “더 큰 나눔 실천할 것”

전달식 후에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무대에 올라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최 강사는 한국 근현대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담긴 ▲청춘의 나눔 ▲재산의 나눔 ▲삶(생명)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을 위해 청춘과 재산 그리고 삶을 나눈 이들이 있어 여러분의 지금이 존재한다”며 “역사에 진 빚, 역사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누며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감명 깊은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구성원 특강 소감은 정성준 앰버서더가 자세히 물었다. 사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인선 TL(안전보건환경)은 참석 동기를 묻는 질문에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고, 나눔의 마음을 키워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강 소감에 대해선 “역사 속 독립운동가에 비교할 순 없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만큼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며 “오늘 느낀 따뜻한 마음을 봉사단에도 전하여 다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리더인 최현동 TL(HBM설계) 역시 “전달식과 더불어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석 동기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단순히 기탁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눔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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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후원 ‘발달장애인 핸드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 채택 /sok-handball-2025/ /sok-handball-2025/#respond Fri, 28 Feb 2025 00:00:24 +0000 /?p=46235 SK하이닉스가 후원 중인 발달장애인 핸드볼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회사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발달장애인 선수들은 4년마다 개최되는 하계 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향후 열리는 국제대회에 핸드볼 종목이 포함되고 대한민국이 쿼터를 배정받으면, 발달장애인 선수들은 해당 대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과를 두고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지원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국제대회 참여의 기회는 선수들의 경력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페셜올림픽: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각각 4년마다 개최됨. 198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명칭 사용을 공식 승인 받아, 현재 ‘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만이 공식 명칭을 사용 중

또, 올해 9월 열리는 국내 대회인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핸드볼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 스페셜올림픽과 함께 국내 대회 정식 종목 채택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 활동이 올린 쾌거

SK하이닉스는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주에 거점을 둔 핸드볼 팀 SK호크스와 연계하여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서 발달장애인 핸드볼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는 장애인들이 핸드볼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전국에 10개의 장애인 핸드볼 팀을 창단했으며, 2022년에는 이 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올윈픽 2022(All Win Peak 2022)[관련기사]’을 개최했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 SK하이닉스는 올윈픽을 연간 리그로 발전시켰으며[관련기사], 올해에는 신규 3개 팀을 창단하고 기존 리그 경기 수를 21회에서 50회로 확대하는 등 청주시, 서원대학교, 사랑의 열매와 함께 ‘올윈픽 2025’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발달장애인 핸드볼이 스페셜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SK호크스 단장)은 “SK하이닉스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심신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더욱 많은 사회적 가치(SV)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 채택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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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가상현실) 통해 반도체 공정 교육…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 개최 /hy-five-12th-admission-ceremony/ /hy-five-12th-admission-ceremony/#respond Wed, 19 Feb 2025 00:00:26 +0000 /?p=45281

SK하이닉스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을 열고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입소식 행사에는 인턴트랙* 131명, 교육트랙* 48명 등 총 179명의 교육생과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인턴트랙: 직무 교육 수료 후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과정
* 교육트랙: 면접 전형 미선발자 중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직무 교육으로, 인턴트랙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됨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청년 Hy-Five’

‘청년 Hy-Five’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인재 선발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한다.

‘청년 Hy-Five’는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12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11기 누적 기준).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 Hy-Five’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반도체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환영사를 전하는 이방실 부사장(SV 담당)

이날 입소식은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부사장은 교육생들에게 “반도체 실무 역량을 키우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VR 기술로 생생한 실습 현장 구현

‘청년 Hy-Five’의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전문과정 커리큘럼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했다.

VR 실습에 참여한 홍석천 교육생은 “6개월 전 포토 공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체험한 VR 공정의 디테일이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반도체 공정을 더 깊이 이해하기에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VR 실습을 마친 윤보경 교육생은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실습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준서 TL(SV파트너십)은 “이번 청년 Hy-Five 12기는 역대 최고 경쟁률인 24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기수들의 경우 인턴십 수료자의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제안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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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신년 콘서트 개최··· “클래식 인재와 함께 미래를 연주하다” /hy-classic-concert/ /hy-classic-concert/#respond Sat, 25 Jan 2025 01:00:32 +0000 /?p=45285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이천 캠퍼스 수펙스 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신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담당)과 (사)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을 비롯한 4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래식 장학생 6인(김주아(바이올린), 서민주(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장이안(첼로), 김예람(첼로), 하수민(피아노))과 전문 멘토단(한수진(바이올린), 심준호(첼로), 김도현(피아노))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이번 신년 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하이클래식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클래식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기금으로, 구성원들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며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교육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하이클래식[관련기사]은 장학금,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심도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장학생들과 함께 합주하고 있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 무대가 장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더해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무대는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구성원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행복나눔기금이 만드는 희망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지철 (사)하트-하트재단 회장은 “하이클래식은 가능성 있는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기회를 선물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 완성한 다채로운 무대

콘서트는 고전 실내악 명곡들과 함께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AI 창작곡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꾸려졌다.

첫 무대에서 장학생들은 베토벤(L.v.Beethoven)과 스메타나(B.Smetana)의 곡을 연주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AI 창작곡 ‘겨울 이야기’의 초연이 이어졌다. 이는 장학생들이 AI 기반 작곡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멜로디를 구상하고, 멘토들과 함께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하이클래식의 차별화된 교육은 장학생들의 창의력을 새롭게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조은서(비올라, 선화예고 3학년) 학생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했는데, 특히 기술이 음악에 융합되며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소리를 맞추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배웠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악 연주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특별 공연을 펼치는 멘토단(왼쪽부터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멘토들도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는 멘델스존(F.Mendelssohn)의 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멘토와 장학생 멘티의 합주였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을 맞추며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의 곡과 영화 ‘미션(Mission)’의 OST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정찬우 팀장(HBM PKG PTE)은 “학창 시절 음악의 꿈을 가졌던 추억에 하이클래식 사업의 전신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 사업때부터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참여했다”며 “하이클래식을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관객인 서효진 TL(품질지능화)은 “학창 시절 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배들의 도움으로 비용적 부담을 해결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더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주영 TL(CIS Product Validation)은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의 큰 미래를 만든다는 점이 행복나눔기금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현장에서 공연을 보니 그 취지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아 기쁘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ilogue.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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