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법인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9:03:0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미주 법인 – SK hynix Newsroom 32 32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더 큰 행복을 만들다’ _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여정을 돌아보다 /global-skhynix-csr-programs/ /global-skhynix-csr-programs/#respond Thu, 12 May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global-skhynix-csr-programs/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SK하이닉스가 걸어온 글로벌 사회공헌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향후 계획을 통해 앞으로 그려갈 행복한 미래에 대해 살펴봤다. ICT기술을 기반으로 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온 지난 여정. 중국(우시, 충칭), 미국, 한국 등 나라는 다르지만 행복을 나누는 마음은 닮아 있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편집자 주>

2012년 새롭게 출발한 SK하이닉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발전은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에 국한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DBL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업의 특성을 활용한 ICT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해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효율성과 타당성을 매년 검증 보다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각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사회공헌 전략을 실행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SK하이닉스는 각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시 법인, ‘Make DRAM, Make DREAM’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중국 우시 법인은 12인치 DRAM FAB을 운영하며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생산기지로 중국 내 단일 생산시설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시 법인은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의 유망 장비/소재 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우시 법인 전경

우시 법인은 ‘MAKE DRAM, MAKE DREAM’이라는 기조 아래, 우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빈곤/안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시 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세 단계를 통해 발전해왔다. 먼저 2007년에는 지역 내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협찬하는 등 캠페인이나 활동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이후 2016년부터는 현지 정부와 연계해 자체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이때부터 외자기업 최초로 ‘행복공익기금’이라는 자체 기금 조성을 시작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SK하이닉스만의 사회공헌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지금까지 단순 사회문제 해결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시 법인이 진행해온 사회공헌은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우시 법인은 2007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애심활동(爱心活动)’을 진행해왔다. 최초 시작된 이후 우시 법인 구성원 총 4,800여 명이 동참한 애심활동은 지체장애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회에 동참하거나 학교 벽화 그리기, DIY(Do It Yourself) 수공예 창작활동 참여, 문화체험관 탐방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수혜 대상은 총 1만 8,5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2008년에는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조성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의 중대질병 및 사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애심기금’을 설립했다. 애심기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375명을 지원했고 현재 우시 법인 전 구성원의 80%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Happy Together’라는 구성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 연계한 사업을 자체 개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특히 국내와는 다른 현지의 특성을 파악 그곳의 사회문제 및 니즈(Needs)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일반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특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복(慈福)보험’을 운영하며 연평균 6,000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동심박애(同心博愛)’ 사업을 운영하며 연간 4,000명의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는 ‘SK희망의 빛’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백내장 개인수술을 지원하고, ICT 기반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한 이동식 진료소 ‘행복버스’를 운행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1-2: 백내장 수술 지원 ‘SK희망의 빛’ 사업/ 사진3-4: 이동식 진료소 ‘행복버스’

우시 법인은 지역의 환경관리 역량 및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8년부터 ‘기업 상생 환경공유인프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환경관리 취약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것. 또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2021년 기준 약 200명의 사회적 약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도 계속해서 활발히 이뤄져 2018년부터 ‘행복우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동시에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에는 3개 빈곤 촌락의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복촌보(福村宝)’ 사업과 구성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반도체 및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Happy Sharing’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1: ‘기업 상생 환경공유인프라’ 프로그램/ 사진2: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행복우산’

이어 우시 법인은 2020년부터 응급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에 AED 설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행복심복’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런 행보는 2020년부터 열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대회 ‘SKHidea’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정부와 함께 주관하는 이 대회를 통해 중국 내 주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시시신오구행복외국어초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했고, ‘고등학생 봉사단(SKHI Change Makers)’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1: 사회공헌 아이디어 대회 ‘SKHidea’/ 사진2-4: ‘우시시신오구행복외국어초등학교’

이렇게 우시 법인은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고, 2021년에만 총 수혜자 수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그 결과 우시 법인은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진심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재중 한국 CSR 모범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글로벌 사회공헌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20년에는 강소성이 주최한 ‘자선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시 법인은 지역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1: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사진2: 강소성 주최 ‘자선상’

충칭 법인, ‘사람을 근본으로 삼고, 일류를 만들며, 행복을 나누자’ 지역사회와 함께 길을 걷다

중국 충칭 법인은 SK하이닉스의 후공정 생산거점으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칭 법인은 2014년 설립 이후 약 3,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충칭 법인 전경

이와 함께 충칭 법인은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사람을 근본으로 삼고, 일류를 만들며, 행복을 나누자’라는 법인 이념 아래,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것. 충칭 법인의 활동은 △지역사회 환경 보존 △사회시설 봉사활동 △교육지원 프로그램 △취약계층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충칭 법인은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장학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어린이날 맞이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복을 나누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환경 보존을 위해 ‘애심식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21년 각각 진행된 이 활동을 통해 충칭시 고신구 지역에 총 4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지역사회 환경 보존을 위한 ‘애심식수활동’

전문인력과 함께 지역 내 영세학교와 빈곤학생의 주거지 안전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썼다. 2016년부터 ‘안전한 학교/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집과 학교의 조명, 전기 선로를 교체하고 천장을 수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2018년부터는 충칭시 장애인복지기금과 함께 청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2019년부터는 복지원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 공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안전한 학교/주거 지원’ 프로그램

충칭 법인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있으며, 팬데믹,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 방역 지원’에 나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원에 마스크 1만 3,000개를 기부했고, 4개 병원 의료진과 경찰, 대중교통 기사를 위한 위문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충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소방관 등의 구호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재난 피해 위문’을 시행했고, 이때부터 충칭 지역 내 ‘빈곤 농가 돕기’ 활동과 부모님이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나가 혼자 남겨진 ‘리우셔우(留守)’ 아동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리우셔우아동위문’ 활동도 전개했다.

▲사진1: ‘코로나 방역 지원’ 활동/ 사진2: ‘리우셔우아동위문’ 활동

사회적 책임 이행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충칭 법인은 지역사회로부터 그간 진행해온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충칭 법인은 2019년 충칭시 장애인 복지기금회로부터 ‘장애인 돕기 애심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충칭시 위중구 홍잉타오의공협회 ‘애심 기업’, 2021년 충칭시 장애인 복지기금회 ‘장애인 돕기 선진 기업’으로 선정됐다.

▲충칭시 위중구 홍잉타오의공협회 ‘애심 기업’ 선정

미주 법인, 고객사와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충칭 법인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주 법인에서는 업무 특성상 적은 인원 임에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20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식품을 기탁받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 단체 ‘세컨 하베스트(Second Harvest)’에서 고객사인 HPE와 함께 식자재 분류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약 100여 명의 구성원이 여섯 차례나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했다.

▲‘세컨 하베스트(Second Harvest)’ 봉사활동

국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만드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사회공헌 로드맵을 그리다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

사진1: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2: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국내에서는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 △미래 인재 육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등 세 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행복나눔봉사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기 시작했다. 구성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1) 방식으로 함께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 특히, 2022년까지 모인 누적 기탁금액은 총 275억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지역사회 청소년 복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IT 장비를 지원해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행복 IT Zone’ 사업과 지역사회 결식우려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했다.

청소년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이어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 합창단’ 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경제적인 부담 없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행복장학’ 사업을 통해 학업이 우수한 취약계층과 시설보호 아동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의 기부 모델이다. 쉽게 말해 구성원과 기업이 힘을 합쳐 기부하는 ‘1+1’ 개념의 기부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1: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사진2: 행복나눔기금 10년 이상 기부자 감사패

2016년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분야가 한층 다양해진 해였다.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고, 조기 발견을 돕는 ‘행복 GPS’,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조성해 발달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늘리는 ‘행복모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가유공자에게 백내장 수술과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1: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식/ 사진2: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2017년부터는 어르신에게 폐교복 수거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판매를 맡겨 경제적 자립을 돕는 ‘행복교복(RE:BUD)’ 사업이 시작됐고, 2018년부터는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생활불편을 경감하고, 안전을 돌보는 ‘실버프렌드’ 사업도 본격화됐다. 또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중고등학생에게 반도체, 이공계열 진로를 안내하는 ‘해피드리밍’, 장애인 고용과 창출, 자원의 재활용을 돕는 ‘중고 ICT 자산 사회적 기업 기증’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에 대한 도움도 이어갔다.

▲사진1: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 사진2: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교복(RE:BUD)’ 사업(오른쪽)<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구성원과 수혜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Walk ‘N Give’가 대표적인 사례. 이 사업은 걷기 앱을 활용해 구성원 모두가 목표 걸음 수를 함께 달성하고, 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작년에는 청주캠퍼스 구성원을 대상으로 누적 걸음 5억 보를 통해 목표 달성 금액 3,000만 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전사 구성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지난해에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됐다. 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행복만빵’ 사업과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ICT 커뮤니티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ICT 사랑방’,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카페’, 메타버스 활용 코딩 교육을 통해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의 사업도 이어갔다.

▲사진1: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만빵’/사진2: ‘스마트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ICT 기술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 박차… SK하이닉스 사회공헌 활동의 미래

SK하이닉스는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여 행복을 만드는 CSR’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 로드맵을 구축했다.2) ICT를 활용해 지역사회 이슈를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글로벌 ICT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성원의 재능 나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조성하는 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한층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ICT 기기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행복GPS의 보급 규모를 누적 2만 8,000여 대까지 늘리고, 복지부,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기술 기반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실버프렌드’ 보급 규모도 누적 5,0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사회 안전망을 체계화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명확한 지원대상과 범위를 정하고, 지원요청 접수 시 거쳐야 하는 검토 과정을 구체화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앤데믹(Endemic)’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대면활동의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미래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하인슈타인’ 교육 커리큘럼에 메타버스, IoT 분야를 더하는 한편, 대학생 봉사단을 신설해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추진하는 등 ‘해피드리밍’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위치한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행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 자세한 내용은 2021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https://www.skhynix.com/sustainability/UI-FR-SA1601)

]]>
/global-skhynix-csr-programs/feed/ 0
‘반도체 기술 변화의 첨단’ 실리콘밸리에서 미래를 그리다_김주선 미주 법인장 인터뷰 /cutting-edge-of-semiconductor-technology/ /cutting-edge-of-semiconductor-technology/#respond Thu, 22 Jul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cutting-edge-of-semiconductor-technology/

올해 입사 30주년을 맞는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장 김주선 담당은 재직기간 동안 회사의 성장, 변화,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 SK하이닉스 역사의 산증인이다.

김 담당은 1991년 2월 현대전자 반도체 FAB 생산팀으로 입사한 이래 회사의 거의 모든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수년간 GSM 조직에서 국제무역 문제를 처리했고 회계팀에서는 재무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영업 부서로 이동해 영업기획에서부터 실무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에는 GSM 영업본부장을 맡아 3년간 근무했고, 지금은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장으로 재직 중이다.

“SK하이닉스와 함께한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면 인사와 조달을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근무한 것 같습니다. 모든 부서가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연계돼 회사를 위해 위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곧 위대한 성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모든 구성원이 SK하이닉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모두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끈기 있게 SUPEX 정신 실현해갈 것…구성원과도 신뢰와 가치 공유하겠다”

김 담당이 가진 재능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조깅을 좋아한다는 그는 지난 30년의 세월을 거쳐 지금 위치에 올라오기까지 가장 많은 역할을 한 덕목으로 ‘끈기’를 꼽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변화의 폭도 큰 요즘, 미주 법인은 그 변화의 첨단에 놓여있다. 그런 측면에서 SK하이닉스는 어떤 난관을 맞닥뜨리더라도 끈기 있게 헤쳐갈 수 있는 김 담당이 미주 법인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확신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해, 김 담당은 신임 미주 법인장으로서 SK하이닉스의 SUPEX1)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독자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미주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동시에 성장통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목표는 민첩하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문화적 차이와 각기 다른 배경을 극복해야 합니다. 훌륭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미주 법인이 실리콘 밸리 내 다른 기업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SUPEX: “최고 수준(Super Excellence Level)”의 약자로서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김 담당은 또 다른 성공 비결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꼽았다. 동료 또는 후배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해 그들과 함께 협업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경험에서 바탕이 된 그의 지론.

“그간 회사에서 이룬 많은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8년 GSM 영업 책임자로서 달성한 기록적인 영업 실적입니다. 당시 우리는 고객과 큰 규모의 계약을 맺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 성과를 낸 배경에는 좋은 시장 여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동료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김 담당. 그는 제품의 품질에 쏟는 정성만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런 자세로 구성원뿐만 아니라 고객과도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오래 유지하며 신뢰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제 업무의 대부분은 고객과 만나는 것입니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고객과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객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공급이 과잉될 때도 우리를 주요 공급업체로 선택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고객과의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고 협업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 김 담당은 회사의 원격 근무 모델을 선도해 이로 인한 격차를 크게 좁혔다. 최근에는 미국이 팬데믹 이후의 삶으로 복귀를 모색함에 따라 대면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하면서 고객을 다시 직접 만날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경우 백신 접종 후 팬데믹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사무공간을 단계적으로 개방해가고 있습니다. 미주 법인의 경우 9월 말까지는 완전히 개방될 예정입니다. 고객들도 점차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캘리포니아 이외의 지역에서도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매우 기쁩니다”

실리콘밸리와 SK하이닉스 인재 융합 통한 시너지 창출…미주 법인이 꾸는 꿈

▲HPE와 함께 자원봉사 이벤트에 참여 중인 김 담당과 SK하이닉스 미국 영업팀

김 담당은 한국과 미국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 법인장 보직에 독특하고 다문화적인 관점을 도입했다. 부임 후 첫 6개월 동안 그는 조직의 고유한 강점과 기회에 대해 언급했고, 영업 및 마케팅뿐만 아니라 벤처 투자, CMOS 이미지 센서(CIS), 대정부 관계(GR) 등 생산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외에도 팀의 특별한 능력과 문화에서도 동일한 감명을 받은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온 우수한 인재와 한국에서 온 파견 인력의 융합 조직은 커다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는 많은 문화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축적했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배경과 문화를 초월한 사람들이며 조화를 이룬 공동체입니다.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은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 및 제품 역량 역시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주 법인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점도 큰 힘이 됩니다. 우리는 일 년 내내 멋진 환경과 날씨를 즐길 수 있으며, 다른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 가깝다는 이점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에서 다방면으로 우리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사업 잠재력 확장

김 담당은 반도체 생태계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속도에 발맞춰 SK하이닉스 미주 법인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법인을 이끌어가고 있는 방향은 현재의 사업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다른 선도 기업과의 경쟁에서 도움이 될 미래 사업에 필요한 잠재력을 확장하는 것. 이를 위한 R&D 투자와 ESG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 간의 경계와 한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기업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사례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 미주 법인은 계속 정진해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주도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머지않은 시기에 행복과 번영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cutting-edge-of-semiconductor-technology/fee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