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12 Sep 2025 02:33:47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SK하이닉스 – SK hynix Newsroom 32 32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실현에 앞장”…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 ‘2025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상 /2025-job-creation-support/ Fri, 12 Sep 2025 02:30:47 +0000 /?p=53166

SK하이닉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5년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이 일자리 창출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상규 부사장은 청년·여성·장애인·장년층 채용 확대와 제조업 최초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유연근무 확대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 주 40시간 이상 의무 근로 시간을 근무한 구성원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월 1회 금요일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제도

SK하이닉스는 “신 부사장이 일자리 창출과 인재 확보 등에 앞장서며 반도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선도적인 인사제도 도입을 통해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술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성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 2028년까지 신규 채용 확대

뉴스룸은 신상규 부사장을 만나, 수상 소감을 듣고 핵심 공적을 자세히 살펴봤다.

29년 경력의 인사/노사 전문가인 신 부사장은 2022년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담당으로 부임 이후 반도체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인사제도의 혁신, 협력적 노사관계의 정착을 주도해 왔다.

“이번 수상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새로운 인사 제도 도입 과정에서 변화에 함께해 준 모든 구성원에게 포상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부사장은 수상에 영향을 준 핵심 공적으로 ‘다양성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채용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채용을 지향했습니다. 학력, 지역,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하여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지역 균형 선발을 목표로 이천과 청주캠퍼스 분리 채용을 추진했고, 지방거점국립대학 채용 설명회,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5,0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신 부사장은 “이 밖에도 2028년까지 미래 기술 역량 확보와 성공적인 용인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생활 균형 문화 구축…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저출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 역할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통한 일·생활 균형 실현’ 또한 손꼽히는 성과다. 제조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던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배경에 대해 묻자 신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재충전(Refresh)과 업무 몰입도 향상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제조업 최초로 월 1회 주 4일 근무 제도인 ‘해피프라이데이’를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의 우려가 많았지만, 구성원들이 일하는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확대하면서 자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넷째 주 금요일과 명절, 징검다리 휴일에 ‘공동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근속 5년마다 10일, 10년마다 3주의 ‘장기근속 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휴가 사용률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연차 사용 리워드(Reward)’ 등 다양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통해 일할 때는 집중하고 몰입하며, 쉴 때는 충분히 휴식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 부사장은 구성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임신·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지난 2023년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가족 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난임 비급여 의료비 지원, 임신기 전기간 단축근로제 시행, 배우자 출산휴가 25일 확대, 특별 육아휴직 1년 신설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39개의 임신·출산쉼터 ‘도담이방’ 운영, 다자녀 가구 주택융자 지원 등으로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처럼 신 부사장이 일군 성과들은 SK하이닉스를 넘어 국내 산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 부사장은 “제조업 최초의 해피프라이데이 도입 사례가 다른 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제도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한다면 산업계 전반의 일하는 문화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사불이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협력사와 상생 문화 구축

신 부사장은 노사 공동 협의체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노사불이는 노사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노사불이기금’은 구성원들이 천 원 미만의 끝돈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은 구성원과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Academy’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500여 개의 전문 커리큘럼과 오픈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650여 개의 기업과 1만 5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협력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석/측정 지원센터 기술협력 플랫폼을 통해 물성분석, 화학분석, 계측 장비 700여 대를 공유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불합리한 처우 개선을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 ▲청년 창업/취업 지원 및 지역사회 IC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도적인 근로환경을 확립하는 등 일자리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선도할 것

신 부사장은 “기술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그러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가 기업문화 혁신의 일방적인 주체가 되어서는 안되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채용 정책과 혁신적인 근무 제도,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하며 성장하는 ‘훌륭한 일터(Great Workplace)’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데 앞장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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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AI·DT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로 에너지 절감 앞장선다 /%eb%84%b7%ec%a0%9c%eb%a1%9c-2050-sk%ed%95%98%ec%9d%b4%eb%8b%89%ec%8a%a4-ai%c2%b7dt-%ea%b8%b0%eb%b0%98-%ec%84%a4%eb%b9%84-%ec%9a%b4%ec%98%81-%ec%b5%9c%ec%a0%81%ed%99%94%eb%a1%9c-%ec%97%90%eb%84%88-2/ Mon, 07 Jul 2025 02:10:43 +0000 /?p=50723 왼쪽부터 김문겸 TL(이천전기기술), 김원상 팀장(이천전기기술), 조규민 TL(이천공조/배기 기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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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AI·DT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로 에너지 절감 앞장선다 /%eb%84%b7%ec%a0%9c%eb%a1%9c-2050-sk%ed%95%98%ec%9d%b4%eb%8b%89%ec%8a%a4-ai%c2%b7dt-%ea%b8%b0%eb%b0%98-%ec%84%a4%eb%b9%84-%ec%9a%b4%ec%98%81-%ec%b5%9c%ec%a0%81%ed%99%94%eb%a1%9c-%ec%97%90%eb%84%88/ Mon, 07 Jul 2025 02:08:36 +0000 /?p=50716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AI·DT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탄소관리위원회 에너지 절감 TF. 왼쪽부터 조규민 TL(이천공조/배기 기술팀), 김원상 팀장(이천전기기술), 김문겸 TL(이천전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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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AI·DT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로 에너지 절감 앞장선다 /netzero_aidt/ Mon, 07 Jul 2025 02:00:42 +0000 /?p=50648

▲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AI·DT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탄소관리위원회 에너지 절감 TF. 왼쪽부터 조규민 TL(이천공조/배기 기술팀), 김원상 팀장(이천전기기술), 김문겸 TL(이천전기기술)

SK하이닉스가 2050 넷제로* 달성을 향한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탄소관리위원회(이하 탄관위)의 ‘에너지 절감 TF’를 중심으로 AI와 DT(Digital Transformation)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에 주력해 왔다.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 순 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 및 제거량’이 같아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탄관위는 냉동기, 폐열 회수, OAC(Out Air Conditioner, 외기 공조 설비) 등 주요 설비의 운영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고, 설비 간 상호작용까지 고려한 정밀 운전 전략을 구현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SK하이닉스는 그룹 내 에너지 효율화 TF 진단 최고 레벨인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뉴스룸은 탄관위의 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김원상 팀장(이천전기기술)과 김문겸 TL(이천전기기술), 조규민 TL(이천공조/배기 기술팀)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TF’ 운영으로 에너지 효율 높인다

‘에너지 절감 TF’는 탄소관리위원회 산하의 조직으로 에너지 소모량 절감을 중장기적인 과제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TF는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끌어왔으며, 2014년에는 SK그룹 최초로 ISO 50001(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김문겸 TL은 “’에너지 절감 TF’는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해 ISO 50001 인증을 취득한 후 11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부서별 에너지 사용 목표 수립과 실적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절감 효과 검토, 가이드 제공, 투자 지원 등을 통해 종합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절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O 50001: 에너지 사용자나 에너지 공급자가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과 관리 체제를 일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경영 활동 체제

▲ 왼쪽부터 김문겸 TL(이천전기기술), 김원상 팀장(이천전기기술), 조규민 TL(이천공조/배기 기술팀)

특히 2023년부터는 실행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에너지 실무협의체를 신설해 절감 아이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기계적·이론적 절감부터 AI·DT 기반 운영 최적화까지 폭넓은 접근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문겸 TL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 효율화, 신기술, AI·DT 적용 절감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으며, 과거 절감 사례를 분석해 횡전개 가능한 항목을 찾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산시켜 절감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동기 효율 극대화… 최적 운전 가이드 도출

고정밀 공정이 이뤄지는 반도체 팹(Fab)에서 냉각과 열 관리는 제품 품질 및 수율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냉각하고, 클린룸의 온도∙습도를 1년 365일 24시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상시 작동하는 설비가 바로 냉동기(Chiller)다. 냉동기는 팹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설비 중 하나로, 냉동기 운전 최적화는 에너지 절감의 핵심 과제다.

SK하이닉스는 냉동기의 2,565개 운전 변수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선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효율 극대화를 위한 17가지 운전 가이드를 정립하고,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에 반영했다.

SK하이닉스는 최적 운전 가이드 도입 후 눈에 띄는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1단계에서 이천·청주 캠퍼스 전체 냉동기를 대상으로 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냉동기 단일 설비 기준 4.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어 2단계에서는 M14 냉동기를 대상으로 냉수 사용처까지 분석 범위를 확장하며 정밀도를 높였다. 총 1,126개 효율 영향 인자를 데이터 회귀 분석과 히트맵 분석으로 최적화한 결과, 3.8%의 추가 절감 효과를 얻었다. 현재 진행 중인 3단계에서는 M14 냉동기의 냉수 공급 온도 상향 운전 실험을 통해 2.1%의 추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다른 팹으로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조규민 TL은 “현재 냉동기의 운전 조건을 조정하며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해 향후 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간접적으로만 회수하던 냉동기 발열을 직접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며 “냉동기의 주요 생산물인 냉수뿐 아니라, 부산물인 냉각수에 남아 있던 열까지 회수할 수 있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냉동기 효율 극대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 제어 최적화… 냉각수∙온수 간 통합 모델 구축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폐열(廢熱)은 온수로 재활용해 기존 스팀 사용량의 일부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폐열 활용률과 냉동기 효율이 상충하는 특성으로 인해 폐열 회수 시스템과 냉동기 운전 방식을 각각 별도로 최적화해 운영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시스템 간의 연계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냉각수와 온수 간 14개 주요 지표를 4개 데이터셋으로 통합해 외기 조건에 따라 최적의 폐열 회수 운전 모델을 개발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해당 모델은 각 기온에서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는 지점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실제 운영에서 기존 직접 제어 대비 5.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조규민 TL은 “기존에는 폐열 회수 시스템의 제어 기준이 냉각수 입구 온도에만 집중되어 있어, 실제 온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온수 온도 및 유량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한 방식으로 전환했고, 이를 통해 냉각수와 온수 간 시스템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회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OAC 자율 운전 시스템 개선… 수동 조작에서 AI 기반 실시간 운전으로 전환

OAC(Out Air Conditioner, 외기 공조 설비)는 외부 공기를 클린룸으로 공급하는 핵심 공조 설비다. 온도, 습도, 압력 변화에 민감한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외기 조건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정교하게 OAC 운전 조건을 조정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수동으로 이 과정을 담당했지만, 수동 조작은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에너지가 낭비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OAC 시스템에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모델링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전점을 예측하는 OAC 자율 운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OAC 자율 운전 시스템은 외기 온도와 습도, 실내 조건, 설비 부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예열 및 예냉 운전 지점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은 목표 온도·습도를 따라가도록 제어값을 조정한다. 조규민 TL은 “초기에는 1년 치 데이터를 활용했지만,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 대응을 위해 분석 범위를 2년 치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계수 보정을 통해 이전에 없던 조건도 예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천∙청주 팹에 개선된 OAC 자율 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기존 수동 운전 방식보다 1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중국 우시 캠퍼스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규민 TL은 “자율 운전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자의 실시간 개입이 줄어들어 안전관리 등 보다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SKMS 실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MS 실천상: SK의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따른 우수 성과를 발굴해 SUPEX(Super Excellence) 추구 정신을 고취하고 이를 전사적 경영 문화로 확대하고자 마련된 시상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일반적으로 현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가상 환경을 일컬음. SK하이닉스는 이 개념을 반도체 제조 분야에 적용하여 실제 반도체 제조 시설(Fab)과 동일한 조건의 디지털 가상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이 스스로 미래 Fab 운영 변화를 예측하여 최적의 운영 계획을 수립한 후 실제 Fab을 제어하는 운영 체계를 의미함.

SK하이닉스는 냉동기, 폐열 회수, OAC 등 유틸리티 설비의 운영 최적화를 넘어 생산 공정과 장비 전반으로 에너지 효율화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생산 공정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산장비 유휴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전력 제품 및 신기술 도입 분야에서는 공정별 저전력 장비 평가·도입, 장비 사양 최적화, 스크러버 관련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 (좌) KEEP 30 우수기업 선정 인증서와 현판, (우) 에너지 효율 혁신 유공 분야 장관 표창장

이러한 체계적인 노력은 반도체 제조 현장에 정밀한 에너지 운용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성과로 이어져,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하는 KEEP 30*(에너지 효율화 이행 협약)에 참여하여 지난해 12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2월에는 에너지 효율 혁신 유공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KEEP 30(Korean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만 TOE 이상 사업장 중 정부와 자발적 협약체결을 통해 2023년~2027년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 개선율 1% 이상 달성을 추진하는 사업

김원상 팀장은 “AI·DT 기반 절감 활동은 단순한 설비 조정을 넘어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역량,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이 모든 노력이 모여 전사 차원의 지속 가능한 절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DT 기반의 절감은 센서·계측기 등 하드웨어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화롭게 갖춰져야 비로소 가능하다”며 “이러한 튼튼한 기반 위에서 AI·DT 절감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제로 2050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SK하이닉스는 오늘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로 최적화하며 더 나은 에너지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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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AI, DAILY /%eb%a7%a4%ec%9d%bc-%eb%a7%a4%ec%9d%bc-ai-daily-3/ Fri, 13 Jun 2025 02:35:26 +0000 /?p=49793 오늘도 대어 낚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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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AI, DAILY /%eb%a7%a4%ec%9d%bc-%eb%a7%a4%ec%9d%bc-ai-daily-2/ Fri, 13 Jun 2025 02:33:39 +0000 /?p=49787 아이들이 일터가 아닌 놀이터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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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걷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ea%b8%b0%ec%88%a0%ec%9d%b4-%ea%b1%b7%eb%8a%94%eb%8b%a4%eb%a9%b4-%ec%96%b4%eb%96%a4-%eb%aa%a8%ec%8a%b5%ec%9d%bc%ea%b9%8c/ Thu, 12 Jun 2025 02:34:27 +0000 /?p=49791 AI로 완성된 첫 번째 런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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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EAM SPIRIT 숏페셜-5편] 역사에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SK하이닉스의 미래비전 /one-team-spirit-%ec%88%8f%ed%8e%98%ec%85%9c-5%ed%8e%b8-%ec%97%ad%ec%82%ac%ec%97%90-%eb%98%90-%eb%8b%a4%eb%a5%b8-%eb%86%80%eb%9d%bc%ec%9b%80%ec%9d%84-%ec%84%a0%ec%82%ac%ed%95%a0-sk%ed%95%98%ec%9d%b4/ Thu, 12 Jun 2025 02:33:53 +0000 /?p=49789 이천·청주·용인 삼각 축에서 미국 인디애나까지!
원팀으로 완성되는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생태계와 미래비전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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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쉽게 설명하는 ‘방구석 반도체’ 영상 콘텐츠 공개 /banggu-seok-semiconductor_ep1/ Wed, 11 Jun 2025 05:00:11 +0000 /?p=48807

▲ (왼쪽부터)방구석 반도체 1편을 촬영하고 있는 조기홍 앰버서더, 이수인 앰버서더, 김기환 MC, 이주완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김동환 앰버서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기술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유튜브 콘텐츠 ‘방구석 반도체’ 시리즈를 선보였다.

‘방구석 반도체’는 이주완 박사(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와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가 함께 참여해 복잡한 반도체 기술을 친근하게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AI 시대의 진짜 주인공, 메모리 반도체’를 주제로 제작됐다.

‘방구석 반도체’는 대학생 앰버서더들이 챗GPT, 음성-텍스트 변환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서비스 경험담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AI가 어떻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있는지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이러한 AI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메모리 반도체라는 점을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종류와 특징을 퀴즈로 흥미롭게 소개했다.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비휘발성 메모리인 낸드플래시의 차이점을 ‘전원을 껐을 때 데이터가 사라지는지 여부’로 쉽게 구분하고, D램의 쓰기 속도가 낸드플래시보다 1,000배 빠르다는 사실을 퀴즈로 제시해 참가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AI 연산 과정에서 빠른 임시 저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성능, 고대역폭 D램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구석 반도체’는 AI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에 대해서도 다뤘다. 최근 AI 메모리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HBM* 을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저장에 최적화된 ▲eSSD* 와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 여러 컴퓨팅 자원을 하나로 묶어 고성능을 구현하는 ▲CXL* 등을 소개했다.

* HBM(High Bandwidth Memory):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6세대(HBM4) 순으로 개발됨

* eSSD(Enterprise Solid State Drive): 서버나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기업용 SSD

* 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에 프로세서의 연산 기능을 더해, 기존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속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차세대 메모리

* CXL(Compute Express Link):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음

이주완 박사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곳에는 메모리가 존재한다”라며 “디지털화와 모바일화의 핵심에 반도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구석 반도체’ 시리즈는 총 3회로 구성된다. 2회차에서는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HBM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다루고, 3회차에서는 반도체가 바꿀 커리어와 진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리즈는 SK하이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반도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콘텐츠”라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1도 몰라도 이건 알아야 함! 반도체 전문가 이주완 박사가 말아주는 AI 메모리 A to Z | 방구석 반도체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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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앰버서더 랩(Lab)ㅣ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를 응원해주는 사람 누구야? /%f0%9f%93%8dsk%ed%95%98%ec%9d%b4%eb%8b%89%ec%8a%a4-%ec%95%b0%eb%b2%84%ec%84%9c%eb%8d%94-%eb%9e%a9lab%e3%85%a3sk%ed%95%98%ec%9d%b4%eb%8b%89%ec%8a%a4-%eb%8c%80%ed%95%99%ec%83%9d-%ec%95%b0%eb%b2%84/ Wed, 11 Jun 2025 02:32:38 +0000 /?p=49785 💛ONLY YOU…💛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가 전하는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SK하이닉스대학생앰버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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